책소개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오직 인간이 만든 제품만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하천과 바다를 점령한 미세플라스틱, 전국에 방치된 쓰레기산, 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가 기후위기로 번져가고 있어 과연 미래가 지속가능할 것인가 의문을 품게 한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무심코 버리는 아까운 자원들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원을 새로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의식주 생활과 성공한 업사이클 디자인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 사회를 향한 실마리를 던지는 책이다.
저자소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개최한 세계산업디자인대회 실무를 맡았고, 서울디자인재단의 시민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개발 등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본부장과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 및 독일 iF선정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핀란드 알토대학교 국제디자인경영 석사를 마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디자인정책으로 박사논문을 썼다.
목차
책장을 열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지속가능 미래인가? (윤대영)
세상에 버릴 것은 없다 (윤호섭)
그린디자인과 업사이클 (맹형재)
1장 그동안 너무 쉽게 버려왔다
필요에 의해 만들던 시대는 지나갔다
성찰의 블랙박스, 제품과 쓰레기는 동전의 양면이다
의식주로부터 다시 시작한다
쓰레기제로사회를 향하는 현명한 호모사피엔스
2장 코로나 이후 세상에 대하여
코로나 시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도전
순환경제체제를 갖춘 마을로의 전환
3장 의식주 삶을 새롭게 하는 업사이클
1. 옷을 새롭게 만들자
블랙핑크에게 한복을 입힌 디자이너들 (단하주단)
버려지는 청바지에서 찾은 순백의 정신 (젠니클로젯)
커피자루로 만드는 가방, 호텔가운을 입은 반려견 (하이사이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견 옷에 메시지를 담다 (킄바이킄)
알록달록 권선기 (직조워크숍)
2. 음식을 새롭게 만들자
농부들의 손에서 착한 음식이 나온다 (농부장터)
주방에서 커피 끓이는 아버지가 되자 (가비양)
도시양봉으로 만드는 꿀요리교실 (어반비즈)
생명의 근원, 물을 소독하는 나눔의 빛 (쉐어라이트)
도농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도시농부들의 꿀벌 채집기 (인라이튼)
3. 집을 새롭게 만들자
새로운 집의 모델 (업사이클하우스)
버려지는 옷으로 집을 짓다 (세진플러스)
내 손으로 작은 집을 지어보자 (작은집 건축학교)
쓰레기를 줄이는 캠핑방법 (새활용 캠핑학교)
부드러운 터치, 섬세한 감각의 목공학교 (메리우드)
목공으로 탐색하는 진로와 일자리 (새움)
머리, 가슴, 손을 함께 쓰는 즐거움 (MAP교육공작소)
4장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업사이클
1. 제품을 새롭게 만들자
자동차 가죽시트로 만든 가방 (모어댄)
우산을 버리지 마세요 (큐클리프)
스페인 광고필름이 내 손안의 지갑으로 (업사이클리스트)
생두 커피자루로 만드는 명품가방 (하이사이클)
새활용 명품이 된 자투리 가죽 (에코파티메아리)
플라스틱을 모아 오면 화분을 드려요 (테라사이클)
보태니컬 아티스트를 사로잡은 새활용 소재 (이유리)
순수해서 더 창의적인 (오운유)
돌가루를 더 단단하게 (에코스톤코리아)
명품으로 탄생한 비닐 (이오랩)
한 짝만 남은 양말, 인형으로 태어나다 (끼리끼리)
플라스틱의 화려한 부활 (아르크마인드)
제2의 생을 시작하는 자전거 (세컨드비)
2. 새로운 놀이를 만들자
동화책 읽어주는 북극곰 (북극곰)
내 손에 잡히는 무엇이든 재미있는 놀이터가 된다 (바수라마)
버려진 쓰레기가 들려주는 놀이연극 (새활용놀이연구소)
즐거운 놀이를 만드는 업사이클 디자인 (플레이31)
우유팩을 다시 접으면 지갑이 됩니다 (밀키프로젝트)
종이는 쉽게 구하는 만큼 쉽게 버려진다 (그루팜)
놀다 보면 예술이 된다 (스플)
부서진 드론, 다시 날아오르다 (위드드론)
뜯어보면 재미있다! 디자인해부학 (소재해부학교)
잘 버리면 살아나요 (업사이클 교과서)
코로나 시대, 찾아가는 새활용 지구버스 (순회 전기버스)
쓰레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STEAM교육 (새활용 메이커스)
5장 새로운 생각을 위한 업사이클 공간 만들기
새로운 의식주 생활을 실험하는 모델하우스 (업사이클하우스)
생활용품을 버리면 어디로 가나 (재사용작업장)
다양한 소재를 만져보고 생각하기 (소재은행)
고장 난 플라스틱 전자제품 고쳐 쓰기 (새활용수리소)
쓰레기를 줄이는 아이디어 산실 (꿈꾸는 공장)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새활용 (업사이클 기업)
창의력을 키우는 업사이클 융합교육 (새활용 아카데미)
의식주의 순환을 한눈에 돌아보기 (환경인프라 탐방)
공간과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과 기업 (공간 인테리어)
도전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두 배의 기회를 (새로운 인큐베이팅 제도)
6장 세계와 함께하는 업사이클
세계 무대에 서는 업사이클 제품 (K컬처 업사이클)
방글라데시 주트로 가방을 디자인한다 (에코파티메아리)
UNESCO에서 선정한 공식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 (소재구조대)
아랍에미리트 왕자가 서울에 반한 까닭은 (업사이클 정책)
새활용에서 시작되는 환경사회중심경영(ESG) (기업협력)
부록 전국으로 확산되는 업사이클센터
도시마다 하나씩 만들어지는 새활용 놀이터
서울시 업사이클센터
지역 업사이클센터: 광명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순천시, 경기도, 청주시, 전주시
동네마다 생겨나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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