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관찰 및 실습 (2판)
영유아교사에게 관찰은 일상에서 영유아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기록함으로써 영유아의 발달을 이해하고 발달에 적합한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사는 개별 영유아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에 기초하여 발달 및 생활 변화를 파악해야 하며, 연령별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대한 이론 및 여러 연구 결과와 비교, 분석하는 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교사는 비로소 영유아가 보인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개별 영유아의 발달 수준에 적절한 의미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저자들은 영유아교사에게 필요한 관찰에 대한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관찰을 수행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영유아의 행동을 관찰 기록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관찰 기록을 토대로 해석하고 교육·보육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영유아를 관찰할 때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관찰 양식들을 제시하였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 '영유아 평가의 이해'에서는 영유아 관찰을 위해 교사가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제시하였다. 2부 '관찰법의 유형'에서는 관찰 유형에 따라 표본식기록, 일화기록, 시간표집법, 사건표집법, 행동목록법, 평정척도법의 관찰 방법을 기술하고 관찰의 실제를 워크숍 형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3부 '영유아 수행 평가'에서는 매일의 일과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평가와 국가수준교육·발육과정 평가를 다루었다. 4부 '영유아 관찰실제'에서는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관찰 실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영유아의 일상생활 활동과 실내외 자유놀이 관찰에 대해 제시하였다. 5부 '영유아 관찰의 활용'에서는 학부모 면담을 통해 관찰 결과를 학부모와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가정과 연계하여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