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실을 뛰어넘는 소재, 공감하는 가족 이야기!조정희 작가만의 독특함이 묻어나는 문체로 표현력이 돋보이는 소설!사라져버린 엄마를 통해 가족이 다 같이 모이게 되는 과정을 엮었다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인 조정희 작가의 신작. 최근 들어 현실을 뛰어넘는 소재에서 창작의 동기를 찾고 있는 작가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써내고 있다. 이번 소설 『복동이 사라졌다』 역시 현실을 뛰어넘는 소재와 공감하는 가족 이야기를 다뤄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낸다. 소설 『복동이 사라졌다』는 어느 개인에게 닥친 불행이 한 집안을 어떻게 흔드는지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 비 오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엄마를 통해 흩어져 있던 한 집안의 가족이 다 같이 모이게 되는 과정을 엮었다. 이 소설은 특히 조정희 작가만의 독특함이 묻어나는 문체로 써내 읽는 이로 하여금 한 장면 한 장면 스스로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읽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저자소개
대구에서 태어나 교사를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부문에 단편소설 『비』, 『적자생존』 당선. 탁월한 구성과 섬세한 문장, 예지력을 가진 작품이란 심사평을 들었다.
다양한 주제를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첫 소설집 『나는 소꿉친구와 결혼했다』(2002) 발표 후, 거의 해마다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인도의 풍물이 안타까운 사랑 속에 어우러진 『그 거울 속엔 바람이 산다』(2004),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아픈 영혼들의 이야기 『비련애』(2005), 절망 위에 우뚝 선 세 남자의 특별하고 간절한 사랑과 삶 『숨겨놓은 세 남자 창탕밍』(2006),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돌아보고 동시에 생명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겨울산』(2007),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집요하게 추적한 『홍나비』(2008), 사랑, 기쁨, 절망, 슬픔, 죽음, 깨달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각각, 또는 하나로 녹아있는 『꿈에서 꿈을 꾸다』(2011), 모든 생명체에게 내려진 유일한 축복은 ‘사랑’이라고 외치는 『그녀에게 뽀뽀하기』(2012),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린, 아픈 가슴을 위한 위로의 편지 『한낮에 별을 보다』(2013), 하나가 전체고 전체가 하나인 마음의 비밀 『아득한 오늘』(2014), 뫼비우스의 숲 『폭풍우』(2015), 여행 에세이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2017), 늦둥이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정말 잊어버리고 싶은 이야기 『망각』(201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