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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내 지게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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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내 지게 지고

저자
이학근 저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2-01-21
등록일
2022-05-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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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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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년기의 회상〉을 시작으로 총 47편의 산문을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은 한 인간으로서, 농부로서, 시인이자 수필가로서 그가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확신이었다. 솔직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지난 세월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거짓과 위선을 떨쳐 버리고 오직 하나의 진실에 다가가는 듯하다. 특히 귀촌 후, 사회비판과 참여에 몰두한 그의 삶과 문학에 별안간 천상병 시인의 〈소풍〉이 생각나는 건, 이 글이 담고 있는 주제의식과 그가 품고 있는 지리산이 맞물리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욱 작가의 이 수필집을 두루 권하고 싶어진다.

- 소설가 이인규

오래전 잡지인 〈샘터〉가 생각난다. 그 시절 독서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었던 책, 단행본이었던 〈샘터〉를 부지런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교과서에 나오는 수필들을 읽으면서 금아 피천득 선생 같은 수필 한 편 쓰는 수필가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산청 어느 산골짜기로 이사를 와서 텃밭농사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오직 글쓰기에 마음을 다하며 농사가 전업인 자급자족 농부이다.
아침이면 가까운 산에 올라 밝아오는 하늘을 보고, 낮에는 밭에서 야채를 가꾸기도 하고, 화단에 피는 꽃을 보기도 하며, 뜰의 조경과 원림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나의 일과(日課)이니 무얼 더 바라며 사는 것이 남은 생의 보람이고 멋이겠는가?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는 건강과 먹고 싶은 것 가꾸어 세끼 밥상 차려 먹는 일이 일상의 행복임을 알기에, 이 삶에 모든 정성을 다하여 사는 일이 오직 일일 뿐이다.
어쩌다 벗이라도 만나면 막걸리 한잔 나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감동하여 글을 쓰는 일이 나의 일상이 된 지 십 년이 되었다.
글을 정리하면서 문득 중학교 시절 국어선생님이 소개한 책 《내 인생 내 지게 지고》가 떠올라 책 이름으로 지었다.
혹 내 글이 독자의 삶에 나침반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이 책을 읽는 미래의 독자에게 감사를 올리면서.

- 서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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