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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산문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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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산문 쓰기

저자
석현수 저
출판사
북랜드
출판일
2022-01-08
등록일
2022-05-25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2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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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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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온달 석현수 수필가가 에세이(수필) 문학에 입문한 지 10여 년 만에 그간 수필 문학에 관해 써온 비평 글을 모아 『주관적 산문 쓰기』를 펴냈다. 수필 형식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주장을 실었다는 이 책은 전반적으로 “형식이 없다”라는 수필의 무형식 논리에 관한 필자의 반론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것이 저자의 소개말이다.
수필과 에세이의 이질성을 전제한 저자가 수필 편, 에세이 편, 에세이와 수필 사이, 3부로 나누어 실은 각 비평 글은 그간 저자의 넓고 깊은 수필 공부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해박하고 종합적인 수필이론을 담고 있다.
수필 편에서는, 수필이론 정립의 필요성, 마당수필과 수필의 대중성 확보에 관한 제언, 개성 없이 서로 닮아가는 수필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열린 시각, ‘붓 가는 대로’라는 의미의 참뜻 등 다양한 수필 의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수필이 ‘무형식의 형식’이라는 기존의 이론을 반론하며 쓴 ‘주관적 산문 형식’이라는 작가의 새로운 정의가 핵심의제이다. 또 윤오영의 양잠설과 곶감론, 피천득, 윤재천의 수필론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실어 수필의 표현방식, 제재, 형식, 수필가의 마음가짐 등 수필 쓰기를 원하는 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전반적인 수필이론을 다루고 있다.
에세이 편에서는, 에세이의 원조라 하는 몽테뉴와 베이컨의 작품 비교하면서 결국 수필은 “주관적 산문 쓰기”라는 결론을 다시 내리고 있다. 또 일명, 에세이 선구자들로 불리는 플라톤, 키케로, 세네카 등에서 찰스 램, 버트런드 러셀 같은 몽테뉴 이후의 에세이스트들의 명문名文, 걸작을 실어 근거를 대고 있으며 더불어 에세이의 전반적인 역사와 변화 양상도 알 수 있다. 한국 수필 문학사의 주요 작품으로는 김진섭의 「생활인의 철학」, 이양하의 「페이터의 산문」, 안병욱의 「겨울」을 실었다.
3부는, 《에세이 포레》 수필 평론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은 ‘아포리즘 수필’에 관한 작가의 평론, 수필과 에세이에 관한 작가의 다양한 제언을 담았다, 수필과 에세이를 구분, 각자 가까운 이웃으로 두고 주관적 산문 쓰기가 되어야 한다, 한국 에세이스트들은 몽테뉴의 첫 얼개에 따라 에세이를 써야 한다는 주장, “수필리스트Supilist”라는 신조어 사용 권장, 수필 문단의 노령화에 대한 걱정 등을 담았다.
처음의 딱딱한 저자의 소개 글과는 달리 『주관적 산문 쓰기』는 읽을거리와 읽는 재미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작가의 메시지는, 수필작가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철학적 삶을 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고품격의 “주관적 산문 쓰기”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 수필 초심자, 전문 수필가 모두가 일독할만한 석현수 에세이 비평선 『주관적 산문 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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