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 영화, 게임 등 현대의 문화콘텐츠는 원형(Archetype)을 원천으로 삼아 생산된다. 원형이란 오랜 세월 동안 시공을 초월해 인류 모두에게 각인되어 있는 오리지널 패턴이다. 원형의 실체를 인간은 직접 인식할 수 없다. 신화, 민담, 전설, 이미지 등으로 표출된다. 문화적, 지리적 차이와 무관한 처녀 수태, 홍수 이야기, 지하세계로의 하강과 부활 등이 원형적 이야기다. 이 책은 주로 심층심리학의 관점에서 신화 등을 분석해서 원형에 접근한다. 원형의 역사와 개념을 정리하고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마, 아니무스를 설명한다. 또 사랑, 미궁, 삼킴, 디오니소스, 메두사, 마녀 원형에 대해 접근한다.
저자소개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이며, 알비(ARBY)와 루비박스의 공동대표다. ?월간미술?의 수석 기자와 일민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신화 원형을 주제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미주리대학교(컬럼비아)와 홍익대학교에서 고고학?미술사학으로 학사?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신화 원형과 관련된 이미지의 상징성을 비롯해 캐릭터와 서사구조를 연구한다. 저서로 『이탈리아 작은 미술관 여행』,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공저) 등이, 번역서로는 『그리스 미술』, 『이집트 미술』, 『회화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예술 작품 속 영원회귀의 신화적 상징 이미지 분석?(2021) 등의 논문을 등재학술지에 게재했다.
목차
원형이란 무엇인가
01 페르소나, 그림자
02 아니마, 아니무스
03 사랑 I
04 사랑 II
05 사랑 III
06 미궁, 미노타우로스
07 삼킴, 먹는 것
08 디오니소스
09 메두사
10 여신, 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