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참고서
육아가 어떤것인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육아를 하며 오만가지 감정을 느끼고 그것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아이에게로 흘러갔다. 아이에게 화를 냈고 짜증을 부렸다. 계속 그렇게 지내다가는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찾아왔고, 나를 나아지게 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을 받고, 내가 단단해질 수 있는 곳을 찾아 해맸다. 그 과정 안에서 많은 감정을 만나고 직면하며 조금씩 성찰을 해나갔다.
그 과정은 긴 터널 같아서 터널 하나를 통과할 때마다 새로운 감정들이 나를 찾아왔고 그 감정 안의 나를 만나며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