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일본 요괴만화의 거장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폭격으로 왼팔을 잃은 후, 그림 연극을 만들다가 대본만화가 유행하면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1965년 『텔레비군』이 ‘고단샤 아동만화상’을 수상하며 차츰 인기를 얻게 되고 『악마군』, 『묘지의 기타로』 등 주로 요괴가 등장하는 만화를 발표함으로써 요괴만화의 일인자가 된다. ‘2007 프랑스 앙글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는 『농농할멈과 나』로 최우수작품상을, ‘2008 부천만화축제’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게게게의 기타로』, 『갓파 산페이』, 『악마군』, 『농농할멈과 나』가 있고 요괴연구가로서 다수의 요괴도감을 집필하기도 했다. 고향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는 만화에 등장하는 요괴 동상 백 수십 개가 세워져 있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있으며, 종점에 세워진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에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