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곤
1917년 작품으로 <베이그런트>(1919) 지에 실렸고, <위어드 테일즈>(1923)에 재수록 되었다. 《크툴루의 부름》과 《인스머스의 그림자》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자살하기 직전에 쓰는 유서 형식의 소설로, 화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던 극도의 절망과 공포가 긴장감 넘치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러브크래프트는 이 작품에 대해 ‘가장 끔찍한 종류의 망상, 가장 기이한 편집증에 대한 분석’이라고 자평했다. 2001년에 스튜어트 고든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