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의 번역가 파리지앵 이재형을 따라 아름다운 도시 파리 속 예술의 힘을 찾아가는 여행 문화평론가 하재봉, 배우 김수로 추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는 프랑스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진짜 파리지앵, 우리에게는 『꾸뻬 씨의 사랑 여행』의 번역가로 알려진 이재형이 쓴 특별한 파리 여행책이다. 불문학자로서 수십 년 동안 150권이 넘는 프랑스 작품을 번역하며 쌓아 온 저자의 편안한 글 속에 스며 있는 해박한 지식은 파리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과 그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저자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우리에게 생소했던 프랑스 소설의 세계를 소개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많은 작품들을 번역했으며, 지금은 프랑스에 머물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의 용도』 『부엔 까미노』 『어느 하녀의 일기』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꾸뻬 씨의 시간 여행』 『꾸뻬 씨의 사랑 여행』 『마르셀의 여름 1, 2』 『사막의 정원사 무싸』 『카트린 드 메디치』 『장미와 에델바이스』 『이중설계』 『시티 오브 조이』 『조르주 바타유의 눈 이야기』 『레이스 뜨는 여자』 『정원으로 가는 길』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 『사회계약론』 『법의 정신』 『군중심리』 『사회계약론』 『패자의 기억』 『최후의 성 말빌』 『세월의 거품』 『밤의 노예』 『지구는 우리의 조국』 『마법의 백과사전』 『말빌』 『신혼여행』 『어느 나무의 일기』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제1장 / 파리의 가장 높은 곳 몽마르트르에서 피어난 인상주의목가적 풍경을 찾아 모여든 인상파 화가들작은 아틀리에에서 시작된 피카소의 입체파 미술르누아르의 인상파 걸작 이곳에서 탄생하다프레데리크 쇼팽 ― 사랑하는 조국 폴란드를 평생 그리워하다제2장 / 걷는 사람만이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예술 작품들파리 최고의 숨겨진 산책 장소 아케이드‘파스타 스타일’이라고 불린 아르누보 작품들이 여성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왜 ‘제4의 사과’일까?피카소가 사랑한 연인 도라 마르상처 난 마음이 치유되기를어니스트 헤밍웨이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다제3장 / 빛이 색채가 되고 주인공이 되다 오르세 미술관 속으로밀레와 쥘 브르통이 그린 〈이삭 줍는 여인들〉19세기 노동자의 삶을 표현한 그림들프랑스 사실주의 회화를 대표하다인상주의의 탄생마네가 부러웠던 모네의 〈풀밭 위의 식사〉내가 화가가 된 건 꽃을 그리기 위해서였는지 모른다현실과 그 현실이 반영되는 ‘물이라는 거울‘빛’을 주인공으로 그리다오르세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팡탱-라투르의 그림나는 사과로 파리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과학과 예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신인상주의인상주의를 버리고 퐁타벤 화파를 이끈 고갱19세기 인상주의와 20세기 표현주의를 잇는 고흐의 〈노란 방〉제4장 / 역사 속 이야기가 예술로 승화되다 루브르 미술관 속으로힘든 여행 끝에 루브르에 안착한 〈모나리자〉깊은 잠에서 깨어나다밝고 흥겨운 그림에 감춰진 상징들카르파치오의 유래가 된 그림나폴레옹, 새로운 제국의 탄생을 그림으로역사의 현장을 그린 작품들역사와 종교 속 들라크루아의 작품들프랑스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개인 초상화17세기 고전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니콜라 푸생성경 속 인간의 모습을 그리다그림 속 프랑스 절대군주제의 상징들개인의 자유와 인간존재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다여러 왕과 왕비를 거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완전하지 않아 더더욱 신비로운위대한 신을 숭배한 기원전 작품들한 개의 돌로 만든 가장 큰 스핑크스상빅토르 위고 ― 『레미제라블』의 현장을 찾아서제5장 / 조금 더 사적인 공간으로[모네의 평화로운 명상 속으로, 오랑주리 미술관]희망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수련〉 연작가장 화려한 유럽의 회화, 장 발테르-폴 귀욤 컬렉션날 것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카임 수틴소박파 앙리 루소[인간의 모든 감정 속으로, 로댕 미술관]단테의 『신곡』 지옥 편을 소재로 로댕이 평생을 바친 작품진정한 예술가로 독립한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로댕이 수집한 회화작품들[파리에서 영원히 숨 쉬는 예술가들, 공동묘지]페르라세즈 묘지몽파르나스 묘지몽마르트르 묘지제6장 / 파리만 보기 아쉬운 여행자를 위해[1300년 동안 계속되는 순례자들의 성지, 몽생미셸][17-18세기 프랑스 절대왕권의 산실 속으로, 베르사유궁]오직 루이 14세를 위해 지어진 위대한 건축물형식에 틀어박힌 궁정 생활을 싫어했던 왕과 왕비행성의 이름을 딴 왕의 방들베르사유궁을 대표하는 장소를 왜 거울로 장식했을까?온종일 꽃향기가 가득했던 그랑 트리아농궁마리-앙투아네트의 내밀한 공간 프티 트리아농궁마리-앙투아네트의 마지막 안식처[파리에서 RER선을 타고 떠나는 인상파의 길]르누아르의 작품 속 장소들[세잔과 고흐의 마을 오베르쉬르와즈]세잔 최초의 인상파 작품고흐의 마지막을 함께한 사람들추천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