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관의 왕이 이르니
“최근 몇 년간 읽은 한국 장르 소설 중에서도,
가장 큰 만족감을 준 작품”
본격 장르소설의 우아함, 『슬기로운 문명생활』 위래의 첫 소설집
위래 작가는 독자가 장르 장 안에 한 발쯤은 들여놓았으리라 가정하고 간단히 세계를 설명하며 훌쩍 규칙을 넘는다. 작가가 익숙한 게임을 제시하는 것을 깨달았을 때 더 신이 나는 독자 부류가 있다. 이 ‘익숙한 게임’에서 독자가 기대하는 것은 하나다. ‘내가 아는 것을 보여주되, 내가 지금껏 보지 못한 이야기를 보여줄 것’. 문장 자체에 모순이 있듯이, 많은 이들이 시도하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그리고 위래 작가는 이 기대를 만족스럽게 충족한다.
- 김보영, 소설가
단편 「미궁에는 괴물이」가 네이버 ‘오늘의 문학’란에 게재되어 첫 고료를 받았다. 2014년 3월 단편소설 「동전 마법」이 큐빅노트 공모전에 당선되어 온우주 소식지에 게재되었다. 2015년 7월 단편소설 「성간 행성」을 크로스로드 SCI-FI란에 게재하였고, 2017년 4월 단편소설 「쿠소게 마니아」가 브릿G 출판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2019년 장편 연재소설 『마왕이 너무 많다』를 11권으로 문피아에서 완결했으며, 앤솔러지 『곧 죽어도 등교』에 단편 「우리」를 수록했다.
동전 마법 · 7
르네 브라운을 잊었는가 · 43
아래에서 · 75
성간 행성 · 111
쿠소게 마니아 · 145
미궁에는 괴물이 · 161
술래잡기 · 201
영웅은 죽지 않는다 · 229
우리 · 269
백관의 왕이 이르니 · 305
작품해설_365
작가의 말_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