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옛 지식인들의 삶에서 내 마음에 옮겨 새기고 싶은 문장 54우리 역사 속 인물들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인생문장이 책은 옛 지식인들의 삶에서 내 마음에 옮겨 새기고 싶은 문장을 길어 올린 것이다.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 만한 명언은 많지만 대체로 중국의 경전과 역사서, 영미권의 문학이나 철학 속 자료가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문장이 나오게 된 맥락과 문장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알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없다. 고전학자 박수밀은 우리 역사 속 성현들의 삶을 소개하고, 이들이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로잡기 위해 되새기던 ‘나를 세운 문장’을 찾아 긴 여정을 시작했다.
저자소개
작은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고전의 지혜를 담백하면서 맑은 언어로 풀어내는 고전학자. 옛사람들의 글에 나타난 심미적이고 실천적인 문제의식을 지금-여기의 현장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미시적 관찰과 거시적 조망의 균형 감각을 놓치지 않으면서 문학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시좌를 갖추려고 노력한다. 실학의 인문 정신과 글쓰기, 고전의 생태 정신, 동아시아 교류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특히 연암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을 오랫동안 탐구해 오고 있다.
그 결실로 『연암 산문의 멋』, 『열하일기 첫걸음』, 『연암 박지원의 글짓는 법』을 저술했으며 고전을 지금-여기와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오우아』, 『고전 필사』, 『청춘보다 푸르게 삶보다 짙게』, 『탐독가들』, 『리더의 말공부』,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등을 썼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과학 기술 글쓰기』(공저)를 저술했으며,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살아있는 한자교과서』(공저), 『기적의 한자학습』(공저), 『기적의 명문장 따라 쓰기』, 『해결 초등 글쓰기』 등을 썼다. 역서로는 『정유각집』(공저), 『연암 산문집』 등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