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감성
헨리 대시우드는 4명의 자녀가 있다. 현재 부인의 딸 엘리너(Elinor) 매리앤(Marianne) 마가렛(Margaret) 그리고 전처의 아들 존(John)이다. 헨리가 세상을 떠나자 유산은 존과 그의 부인 패니(Fanny)에게 상속되고 딸들과 대시우드부인은 친척이 값싸게 제공한 작은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엘리너는 패리의 동생 에드워드(Edward Ferras)와 사랑했지만 그녀의 가족이 바튼별장(Barton Park)으로 이사 간 후 에드워드는 연락을 끊는다. 제인 오스틴이 스무 살의 나이인 1795년에 쓴 장편소설 ≪이성과 감성≫은 이후 그녀의 소설에서 다양하게 변주되어 나타날 주제들을 예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원래 서간체로 집필되었다가 서술체로 개작되었고 처음으로 시도한 장편소설이니만큼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다른 소설들에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지만 오스틴의 작품 세계를 구성하는 경쾌한 세태 풍자와 아이러니 젊은 남녀들의 로맨스 구도 여성의 삶의 조건에 대한 관심 인식과 착오의 문제 등 중요한 요소들을 여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왜 착한문고 영어소설인가?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 문항은 총 45문항으로 이중 60%가 읽기 문제로 출제된다. 수능 영어의 관건은 독해능력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지문을 다 읽으려면 평소 다양한 독서를 통해 어휘능력을 쌓고 영어문장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영문고전은 수험생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성인의 대다수가 학원 교재 등을 통해 시험용 영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품격 있는 전통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전 작품을 찾아 읽어야 한다. 학원에서 배운 어휘밖에 모르는 사람과 고전을 읽은 사람의 어휘는 차별화될 수밖에 없고 후자의 경우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양있는 사람 으로 인정받으며 국제사회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착한문고 영어소설 시리즈는 전자책 제작비를 혁신적으로 절감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영문고전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