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인류가 오랜 세월 진화하면서 접해보지 않은 합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가 먹는 농산물은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 많고, 대부분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자랐다. 게다가 이를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식품 첨가물이 더해진 가공식품을 먹는다. 그러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한다며 합성 영양제를 섭취한다. 질병을 앓게 되면, 역시 화학물질인 의약품으로 해결하려 한다. 이런 악순환을 우리는 제대로 인식도 못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것은 산업 발전에 따른 우연한 결과일까? 아니면 세상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일까? 우리의 삶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문제의 뿌리를 추적해 그 실체를 까발리고 직시해야 할 것이다. 어렵고 두려운 과정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 문제의 뿌리를 ‘감히’ 파헤치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실체가 드러난 검은 세력의 중심은 바로 부의 제국 ‘록펠러 재단’이다.
록펠러 재단이 주로 기부하는 분야는 의학과 과학, 특히 종자 연구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다시 그들의 돈벌이 수단이 된다. 즉 ‘기부’라는 허울로 가려진 연구ㆍ개발인 셈이다. 그 기술은 우리의 몸과 삶을 망가뜨리고 지구와 생태계를 파괴한다. ‘녹색혁명’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저자는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런 록펠러와 록펠러 재단의 실체를 밝히고, 그들이 조장하고 유포한 것들을 파헤치고 있다.
목차
서문 :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과연 진실인가
1부. 록펠러 제국의 건설
1장. 은밀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 록펠러의 성장
진솔한 고백 | 록펠러의 초기 시절 | 생명을 돈으로 거래한 남북전쟁 | 검은 황금이 솟다 | 부를 찬양하라! | 탐욕의 시대 | 은밀한 전략, 클리블랜드 대학살 | 산업스파이 | 록펠러의 독주가 시작되다
2장. 스탠더드 오일, 미국을 지배하다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 | 록펠러는 어디 있는가? | 다윗의 반격 | 록펠러에게 내린 악마의 축복, 게이츠의 등장 | 록펠러, 밖으로 눈을 돌리다 | 스탠더드 오일의 해체 | 두서없는 회상 | 노동자의 적 | 러들로에 울려퍼진 총성 | 고향마저 갈 수 없는 신세
3장. 부의 제국을 완성하다 ― 록펠러 재단의 설립
기부의 실체 | 더러운 돈 | 록펠러 재단이 설립되다 | 비과세 기업, 미국의 재단 | 록펠러 재단의 현재
2부. 인종 분리와 식량으로 세계를 지배하다
1장. 인간은 서로 다른가? ― 우생학
인구 위기론의 기원 | 그냥 해본 말 | 열등한 인간을 죽여라 | 20세기 초, 우생학의 발전 | 나치를 지원한 거부(巨富)들 | 생체실험의 땅 푸에르토리코 | 정말 유전자가 사람의 우열을 결정하는 걸까?
2장. 록펠러 재단, 석유로 지구를 덮다 ― 녹색혁명
식량 장악을 위한 음모 | 화학 농법의 시작 | 녹색혁명 | 누구를 위한 녹색혁명인가 | 녹색혁명의 허구를 보여준 발리 쌀의 사례 | 농업의 구조적 모순을 감추는 국가 | 지배하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사람들
3장. 인간의 식량이 아닌 농작물
넘쳐나는 콩과 옥수수는 어디로 가는가 | 인간 광우병 | 바이오연료의 허구 | 싹이 나지 않는 종자와 황금쌀 | 세상을 뒤덮은 유전자 조작 작물
3부. 과학과 의학, 20세기를 조종하다
1장. 담배 공포 ― 정말 담배가 폐암의 원인일까?
담배 공포의 서막 | 양 진영에 발을 두고 싸운 과학자들 | 간접흡연 | 비주류의 반격
2장. 에이즈 공포 ― 상상의 질병, 에이즈
새로운 공포가 시작되다 | 죽음을 부르는 에이즈 치료제 | 에이즈는 없다
3장. 그들이 덮으려 한 것은 무엇인가 ― 암의 진짜 원인
암을 정복하려던 ‘헛된’ 노력 | 진짜 암의 원인은 화학물질이다 | 독가스로 만든 약
4장.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화학물질
베트남전쟁이 남긴 재앙, 다이옥신 | 화학 영양소는 독이다 | 식품에 첨가하는 발암물질, 아스파탐 | 방사선으로 온몸을 덮어라 |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
5장. 과학을 의심하라
후기 : 세계는 빅 브라더의 손 안에 있다
후주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