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면 이별 보이지 않는 것들을 추억함 반지를 빼며 노을 숨죽이다 사라지다 그리고 별이 뜨다 누구나 한번쯤 기다리는 사람을 두고 떠난다 나는 지금 알래스카로 간다 냄새를 맡게 해 주십시오 익숙해 질 때까지 광화사(狂畵詞) 규목나무 그해 여름 이제 꿈으로 간다 나 같은 사랑 않기를 벌레 한마리 불에 뛰어드는 밤 내일 잊는 건 너는 가고 나는 남아도 너라는 여자 너와 만나다 혼자 중얼거리기 누더기 시립도록 고운 이별로 차마 만나고 미시령에서 기억에 대한 원망 창문을 닫으며 고통 그림보기의 시작 우리 다음 생에 어떤 이름으로 다시 만날까 대설주의보 1 늘 그렇듯이 대설주의보 2 눈이 풀잎에게 대설주의보 3 어느 지친 정오 너 사랑하며 독무(獨舞) 두통약에 대한 변명 숨은 그림 찾기 보고싶다 너 몽유(夢遊) 해 저물어 갈때 풀잎이었을까 시가 나를 부른다 버릇 그냥 꿈이었을거야 이런 책 읽어 보시겠습니까? 비오기 전 비오는 오후에는 새들도 날개를 접는다 비 온 후에 이름 하나 새로 지어 받아야지 마지막 편지 쓰던 날 사랑이 좋다 序 우리 이야기의 시작 서른 저 여인의 노을 복도 손톱 숭인동에서 시가 될 거다 마음이 가난한 자 어떤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의 부엌 언제 익숙해졌을까 귀가 장밋빛 인생 1 출근길 장밋빛 인생 2 그 밤의 유령 장밋빛 인생 3 사내의 실종 장밋빛 인생 4 자화상 장밋빛 인생 5 그댈 덜 사랑했더라면 장밋빛 인생 6 사랑에 빚진 자 되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