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의 가장 극단적 욕망과 분노가 충돌하는 법정,
그곳에서 펼쳐지는 뜨겁고 가슴 저린 35개의 에피소드!
17년간 변호사로 살아온 저자가 법정이라는 풍경 속에서 목격한 35개의 드라마 같은 극적인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 경찰서에 직접 자식을 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기막힌 사연(내 아들을 신고합니다!), 수십 년간 하늘같이 존경하던 남편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어느 부인의 이야기(남편의 완벽한 가면), 헤어진 여자친구를 고소하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억울한 사연(애인에게 준 선물, 돌려받을 수 있나요?) 등, 이 책에는 법정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분노와 용서, 상처와 치유, 꼼수와 정직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목격한 우리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면면을 마치 한 편의 휴먼다큐멘터리를 보듯 생생하게 풀어내었다.
목차
프롤로그 _ 분노와 상처의 인생 드라마, 진정한 치유는 공감에 있다
1부 애증으로 피는 꽃, 가족
● 당신은 위대한 아버지입니다
● 유언장에 숨겨진 할머니의 진심
● 몇 대 맞으시면 됩니다
● 내 아들을 신고합니다!
● 돌아서버린 누나의 마음
● 이혼을 취소할 수 있나요?
● 남편의 완벽한 가면
● 저는 이 소송 못합니다
● 상속의 덫
2부 인생은 지우개가 없는 드로잉
● 죽음으로 돌아온 호의의 대가
● 이제 그만 마음속 분노를 내려놓으세요
● “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 남자는 자신을 믿어준 한 사람을 위해
● 선한 자에게는 선을, 악한 자에게는 악을
● 배신의 쌍곡선, 누가 누구를 배신했는가!
● “상처받기 두려워 진실을 외면하지 마세요.”
● 변절자의 부메랑
● 죄가 익기 전에는 달콤하다
● 교도소에서 이뤄진 검은 거래
3부 끝없이 만나고 알고 사랑하라
● 애인에게 준 선물, 돌려받을 수 있나요?
● 돌아가신 아버지가 도와준 재판
● 적으로 보지 마라, 그도 상처받은 한 사람이다
● 고려청자와 암벽등반
● 판사와 변호사의 부적절한 관계
●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인연
● 내가 검사가 될 수 없었던 결정적 이유
●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4부 때로는 가장 가혹한 불의, 법
● 눈에는 눈, 법에는 법
● 계약금 때문에 울고 웃고
● 미필적 고의, 그 무서운 정체
● 누구의 관점에서 봐야 할까?
● 당신이 저작권 침해로 경고장을 받는다면!
● 때로는 법전(法典)보다 심전(心典)
● 고집 센 적수는 측면을 공격하라!
● 형사사건의 변호는 종합예술
에필로그 _ 뚜벅이 변호사, 스스로에게 보내는 아낌없는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