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X들
미친 X 옆에 더 미친 X가 있다장르문학계의 언니들, ‘미스 마플 클럽’의 두 번째 단편집한국 미스터리 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미스 마플 클럽이 다시 한번 뭉쳤다. 《미친 X들》은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열한 번째 책이자, 미스 마플 클럽의 작가진과 안전가옥이 함께 펴내는 두 번째 단편집이다. 첫 번째 단편집 《파괴자들의 밤》이 이상하고 강렬하게, 거침없이 세상을 흔드는 ‘여성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이번 《미친 X들》은 ‘crazy’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한다. 사소한 거짓말이 살인을 하게 되기도 하고, 몸속의 피가 인간이 되기도 한다. 한국 미스터리의 대표인 서미애, 송시우, 정해연, 홍선주, 이은영 작가에 더해 한새마 작가까지 새롭게 합류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이상하고 ‘미친’ 인물들을 그려낸다. 《미친 X들》은 미스 마플 클럽 작가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미친 짓, 미친 범죄, 미친 현상들, 그리고 미친 인간에 대해 안테나를 세우고 관찰하고 기록한 결과물이다. 다채롭고 통쾌하고, 그러면서도 미치도록 강렬한 여섯 편의 이야기, 진짜 ‘미친 X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