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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저자
-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 출판사
- 열린책들
- 출판일
- 2014-06-18
- 등록일
- 2016-03-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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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세기 러시아 환상문학의 걸작!
수많은 작가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집필기간이 무려 12년에 이르고 사망 직전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미하일 불가꼬프의 필생의 대작이다. 소비에뜨 정권에 비판적이었으며, 비판 의식과 풍자 정신이 넘치는 작품들을 써서 정부에 의해 전 작품의 출간과 공연이 금지되는 비운을 맞기도 했던 작가는 이 소설에서 악마 볼란드 일당을 20세기 모스끄바에 등장시켜 소비에뜨 사회와 인간 세계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한껏 펼쳐 보인다.
스딸린 치하의 모스끄바에 악마 볼란드 일행이 나타나 일대 소동을 벌이면서 모스끄바 시민들을 공포와 혼란으로 몰아가는 이야기, 소설가 '거장'과 그의 연인 마르가리따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거장'이 새로이 해석하여 써낸 예수(예슈아)와 본디오 빌라도 사이의 이야기가 중층적으로 얽힌 구조를 지니고 있다. 또한 시대와 불화했던 미하일 불가꼬프가 소비에뜨 사회에, 더 나아가 전체 인간 세계에 던지는 조롱과 풍자가 서늘한 공포와 유쾌한 웃음으로 펼쳐지고 있다.
저자소개
그로테스크한 수법을 사용한 풍자적인 작품으로 사랑받은 작가. 1891년 5월 15일 키예프 출생. 25살에 키예프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러시아 벽지를 다니며 의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2년 후 고향 키예프로 돌아왔으나 반 볼셰비키 백위군 장교들에 의한 내전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되었다. 1919년 가을, 백위군 군위관이었던 그는 퇴각하는 백위군을 따라 러시아 남부 블라지카프카스로 갔다. 다음 해 백위군은 다시 퇴각했으나 티푸스에 걸린 불가코프는 블라지카프카스에 남겨졌다.
소비에트 하의 블라지카프카스에서 그는 의사직을 버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블라지카프카스로 문학지국을 맡아 일하기 시작. 이 시기에 「투르빈 형제들」을 비롯한 다섯편의 희곡을 써서 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곧 창작 활동에 회의를 느껴 모든 원고들을 태워버리고 망명길에 올랐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20년대 초 「치치코프의 모험」 「디아볼리아다」 「파멸의 알」 등 혁명 직후 모스크바 세태를 풍자한 중단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25년부터 잡지 《러시아》에 키예프에서의 내전 체험을 그린 소설 「백위군」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호평을 받았고, 희곡으로 각색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 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를 써 달라는 제안을 받고 희곡 「조야의 아파트」를 집필했고, 모스크바 예술극장과 「개의심장」의 공연계약을 맺엇으나 국가보안국에서 원고와 일기를 압수 하고 상연을 금지했다. 반혁명적ㆍ반소비에트적 작가라는 비평가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희곡 「투르빈네의 날들」과 「조야의 아파트」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극작가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20년대 말 스탈린 체제의 강화와 함께 시작된 대대적인 반(反)불가코프 캠페인 이후, 1929년 봄에는 볼가코프의 모든 작품에 상연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스탈린에게 망명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1940년 3월 10일 사망할 때까지 소비에트에서 단 한 편의 작품도 출판하지 못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 외의 주요 작품으로 『백위군』 「개의 심장」 『드 몰리에르씨의 생애』 「극장」 등의 소설과 「질주」 「적자색 섬」 「위선자들의 밀교」 「아담과 이브」 「알렉산드르 푸시킨」 「이반 바실리예비치」 등의 희곡이 있다.
목차
등장인물
제1부
제1장 낯선 이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야기를 나누지 마시오
제2장 본디오 빌라도
제3장 일곱 번째 증명
제4장 추격전
제5장 그리보예도프에서 생긴 일
제6장 아까 말했듯이 정신 분열증이로군
제7장 불길한 아파트
제8장 교수와 시인의 결투
제9장 꼬로비요프의 곡예
제10장 얄따에서 온 소식
제11장 이반의 분열
제12장 흑미술과 그 폭로
제13장 주인공의 등장
제14장 수탉에게 영광을!
제15장 니까노르 이바노비치의 꿈
제16장 처형
제17장 불안한 날
제18장 운이 나쁜 방문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