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우아한 삶은 무엇을 읽느냐에 달렸다!”</br>단테의 『신곡』부터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까지</br>자유로운 삶, 후회 없는 삶, 성숙한 삶을 완성하는 법</br></B></br>미국의 변화 심리학 권위자인 토니 로빈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시간을 압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늘 제한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삶을 산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만 의존하게 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외면하거나 스스로의 한계를 제한하며 살아가기 쉽다. 그렇게 사고가 정체되면 마음의 여유를 잃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각종 과학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은 시간적, 물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스스로 정한 틀을 깨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다. 독서는 다른 사람들의 삶과 시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게 하고, 삶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다. 책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함으로써 우리는 타인의 감정과 삶의 방식에 공감하게 되며, 그 결과 우리는 문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순간들을 더욱 품위 있고 우아하게 마주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br></br>『인생은 읽을수록 우아해진다』는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사건들을 책의 이야기를 통해 체감하고, 자신의 내면을 넓혀 삶의 본질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길잡이와 같은 책이다. 마흔 살 이후로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며 삶에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들을 대중에게 소개해 온 저자는 독자들에게 책에 자신을 기꺼이 내맡기고 거침없이 흔들려 보기를 권한다. 숱한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상처 입으며 뒤집히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성숙해지고, 더욱 윤택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25권의 책들은 단순히 인지도나 대중적 평가를 기준으로 선택되지 않았다. 대신 자유로운 삶, 후회 없는 삶, 성숙하고 의미 있는 삶, 즉 우아한 삶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메시지가 담긴 책들로 구성되었다. </br></br>나 자신과 마주하는 책부터 좋은 관계로 이끄는 책, 삶을 성찰하는 책, 목표로 나아가게 하는 책,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할 책, 당당하고 여유로운 삶을 여는 책까지 우아한 삶을 여는데 필요한 책들을 총 여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삶의 여러 측면을 우아하고 충만하게 가꾸도록 이끈다. 독자들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책이 선사하는 다양한 지혜는 우리가 더욱 당당하고 여유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과 함께하는 독서 여정은 단순히 책장을 넘기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을 성찰하고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발견한 지혜는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비추고, 삶의 순간순간을 더욱 우아하고 품위 있게 살아가도록 도울 것이다.
저자소개
책의 감동과 지혜를 나누는 북 도슨트이자 불교 교양 강사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불교 경전을 한문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했다. 경전을 번역하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읽고 되새기며 깊이 음미해야 하는 여정이었다. 이를 통해 책 읽기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고, 찬찬히 음미하며 읽는 과정이 인생의 질문들과 마주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책 읽기의 습관은 개인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서 모임으로 이어졌다. ‘대안연구공동체 직장인책읽기’와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 같은 모임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종교적 삶을 아우르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왔다. 또한, 을 10년 가까이 진행하며 수많은 책을 소개했고, 그 시간을 통해 쌓은 독서의 감동은 일상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책을 소개할 때엔 ‘평’하거나 ‘논’하기보다는, 먼저 책이 주는 감동과 공감을 깊이 품은 뒤 그 느낌을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책의 본질을 더 가깝게 느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책을 펼치며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준비는 항상 되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미령의 명작 산책》, 《숲속 성자들》,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인생의 품격을 높이는 25권의 명저 읽기</br></br><b>1장 우아함은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나 자신과 마주하는 책들</b></br></br>삶에서 더는 미룰 수 없는 것│윌리엄 서머싯 몸 『달과 6펜스』</br>인생에 놓인 세 가지 길│나쓰메 소세키 『행인』</br>기다리기만 하는 자는 절대 만날 수 없다│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br></br><b>2장 관계를 가꿀수록 삶은 더 빛난다│좋은 관계로 이끄는 책들</b></br></br>진정한 사랑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br>마음을 열고 살아야 하는 이유│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br>용서를 구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이청준 『벌레 이야기』</br></br><b>3장 내면부터 세련된 사람이 되려면│삶을 성찰하는 책들</b></br></br>무엇을 위한 희생인가│오노레 드 발자크 『고리오 영감』</br>진정한 성공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는다│조지 레너드 『마스터리』</br>마음도 거듭 공부시켜야 한다│정운 『법구경 마음공부』</br>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레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br>내 인생의 영웅이 되는 법│구스타프 슈바브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br>지옥을 넘어 천국에 이르려면│단테 『신곡』</br>때로는 휴식이 지름길이 된다│한병철 『피로사회』</br></br><b>4장 도전하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다│목표로 나아가게 하는 책들</b></br></br>행운이라 불리는 것들│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br>생각하기보다는 움직여야 한다│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br>삶은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가│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br>우리 삶은 숨결, 죽음은 바람│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br></br><b>5장 인생의 우아함을 한층 끌어올리려면│인간다운 삶을 살게 할 책들</b></br></br>사람이 사람에게 건네는 가장 큰 마음│양귀자 『원미동 사람들』</br>획일적인 안락보다 다채로운 고통이 낫다│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br>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한강 『작별하지 않는다』</br>살아가기 위해 살펴야 할 것│존 로빈스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br>우리의 서사는 계속 이어진다│일연 『삼국유사』</br></br><b>6장 그저 오늘의 삶에 감사하라│당당하고 여유로운 삶을 여는 책들 </b></br></br>살며, 춤추며, 사랑하며│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br>쳇바퀴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되찾는 법│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br>인생은 여행의 연속이다│박지원 『열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