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남자
<보이지 않는 남자>(The Invisible Man)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 문호 길버트 체스터튼의 기념비적 추리 소설 브라운 신부 단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남자>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 문호 길버트 체스터튼의 기념비적 추리 소설 브라운 신부 단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런던 캠든 타운의 한 제과점에서 스케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존 턴블 앵거스라는 청년이 제과점 여종업원 로라 호프에게 청혼을 한다. 로라는 그에게 자신에게 고향에서 먼저 청혼한 두 남자에 대해 말한다. 스마이드는 무척 재치가 있지만 난쟁이였고, 월킨은 잘생겼지만 기괴한 웃음소리와 사시 눈을 가져서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거절 사유가 외모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상처가 될까봐, 자수성가하지 않은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그녀의 말에 런던으로 향한 스마이드는 특유의 재능으로 큰 발명가가 되어 백만장자가 되고, 계속 구애 편지를 보낸다. 반면 월킨은 일체의 연락이 없지만, 어느 순간 로라는 주변에서 보이지 않는 그의 그림자와 목소리가 유령처럼 떠도는 것을 느낀다. 앵거스와 로라가 대화하는 동안 마침 대부호가 된 난쟁이 스마이드가 도착한다. 그는 제과점 유리창에 붙은 긴 종이를 가리킨다. '그녀와 결혼하면 스마이드는 죽는다'라는 조건부 살해 협박 메시지에 그들은 당황하고, 앵거스는 우선 협박범의 단서를 찾기 위해 스마이드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하는데...
이 작품은 브라운 신부 단편 중 가장 기괴한 사건의 하나로, 이제까지 유럽을 석권하던 천재 범죄자 플랑보가 최초로 탐정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또한 범죄 심리학을 넘어 인간 심리에 정통한 브라운 신부 특유의 개성이 어느 작품보다 돋보이는 기발한 작품이다. 영국 BBC 브라운 신부 시리즈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