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이 새싹에게
<책 소개 글>
20년 넘게 어린이집 원장으로 아이와 교사를 돌보며 살아온 시간은 인생의 전부였다.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고민할 여유조차 없었다. 세상은 많은 일을 요구했고, 그 요구에 맞추어 살아야만 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글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며 겪은 감정의 변화, 그리고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에는 막막했으나 조금씩 내 안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을 따라가다 보니 희미한 등불이 보이기 시작했다. 때로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어느덧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생의 후반부,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분들에게 잠시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는 희망이 여러분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