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로 간 그의 인도 이야기
‘구자라트? 그게 어디야?’
한국인이 몰랐던 인도, 그 속으로 들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
책 ‘오지로 간 그의 인도 이야기’는 인도와 구자라트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생생한 기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델리, 뭄바이 같은 대도시를 떠올리는 인도에서, 구자라트라는 낯선 지역에 주재원으로 파견된 저자 차은수는 그곳에서의 약 4년간의 체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한국인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생존기를 넘어, 한국과 인도를 잇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여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강행된 파견 근무. 술도, 고기도, 한국 음식점도 없는 낯선 환경에서 저자는 구자라트 사람들과 어깨를 맞대며 살을 부딪쳤다. 힌디어를 익히고, 현지 문화를 배우며, 인도 경제와 정치의 심장부에 더 깊숙이 다가갔다. 저자의 노력은 단순히 이방인의 시각에서 벗어나, 구자라트를 '오지'가 아닌 '요지'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단순히 낯선 문화의 경험을 나열한 기록이 아니라, 인도의 현대사와 경제적 도약, 그리고 한국과의 연결 가능성을 날카롭게 조망한다.
1부 ‘구자라트에 가다’는 한국에서 구자라트행이 결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 ‘구자라트에 살다’는 저자가 겪은 문화적 충격과 적응 과정을 다룬다. 채식주의가 지배하는 식문화, 세계 최대 동상의 정치적 상징성, 그리고 인도 시장의 특성을 이야기하며 독자를 구자라트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다. 3부 ‘구자라트의 기업과 경제’는 이 지역의 경제적 위상과 가능성을 다루며, 아다니, 릴라이언스 등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탐색한다.
‘구자라트? 그게 어디야?’ 아마 많은 이들의 첫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구자라트가 인도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면, 그 지역의 매력뿐 아니라 인도에 대한 기존의 편견과 무지가 서서히 깨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오지로 간 그의 인도 이야기’는 인도의 비즈니스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구자라트에서 시작된 저자의 이야기는, 결국 그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 값진 여정이었다.
[출판사 리뷰]
국제 뉴스를 챙겨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구자라트라는 지역 이름조차 낯설 것이다. 델리, 뭄바이 같은 대도시는 들어봤어도, 구자라트는 어디인지, 어떤 곳인지 아는 이는 드물다. 그저 ‘오지’, ‘낙후된 지역’이라는 편견이 앞서기 십상이다. 그러나 구자라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 세워지고, 릴라이언스, 아다니 같은 인도의 거대 기업들이 기반을 둔 정치·경제적 중심지다. 이 책은 구자라트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오해를 바로잡고, 그곳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인도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구자라트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총리로 12년간 재임하며 오늘날 인도 정치의 기반을 다진 곳이다. 금주(禁酒)와 채식 중심의 독특한 생활문화, 일본의 대규모 투자가 집중된 산업 단지, 문드라 항구를 비롯한 주요 물류 허브 등은 구자라트를 인도의 심장부로 자리 잡게 했다. 그러나 한국의 시각에서 구자라트는 여전히 관심 밖의 지역이다. ‘오지로 간 그의 인도 이야기’는 철강 회사 주재원으로 파견된 저자가 약 4년간 구자라트에서 생활하며 기록한 이야기로, 한국 독자들에게 낯선 이 지역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인도로 떠난 여정을 시작으로, 구자라트에서의 문화 충격, 가족과의 떨어짐 속에서 느낀 외로움과 삶의 소중함, 그리고 현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배움까지 담았다. 저자는 단순히 낯선 문화를 나열하지 않는다. 채식만 허용되는 식생활과 세계 최대 동상인 ‘통일의 상(Statue of Unity)’의 정치적 상징성, 일본과 인도의 경제 협력 등을 분석하며 구자라트를 단순한 ‘오지’가 아닌 글로벌 경제와 문화의 교차로로 조망한다.
“왜 굳이 인도에 갔나요?”
“술도 못 마시고, 고기도 먹을 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지냈나요?”
“구자라트가 그렇게 중요한 곳이라고요?”
이 책은 인도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서 비롯된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며, 구자라트를 한국과 인도를 잇는 ‘요지’로 재해석한다. 우리는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여전히 한계에 갇혀 있다. 특정 국가 혹은 지역에 대한 관심을 편견으로 가로막거나, 잘못된 선입견 속에서 보편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한국과 인도가 가진 경제적, 문화적 잠재력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구자라트를 알지 못했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철강 회사 주재원이라는 특수한 시각으로 풀어낸 저자의 경험은, 인도에 대한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깊이 있는 통찰로 이어진다. 세계시민으로서의 시각과 도전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