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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와 아틀라스가 빚어낸 땅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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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와 아틀라스가 빚어낸 땅 모로코

저자
정재언 저
출판사
e퍼플
출판일
2025-02-14
등록일
2025-03-27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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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프리카도 아니고 유럽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동도 아닌 나라! 그러나 이 3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나라, 모로코(Morocco). 나는 ‘모로코’라는 나라를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모로코는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에 속해 있지만 종교적으로는 이슬람 권이고 문화적으로는 서유럽과 아랍의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특이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서양과 지중해라는 2개의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해양국가이지만,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와 아프리카 북부의 거대한 산맥인 아틀라스에 기대어 있는 사막국가이자 산악국가이다. 모로코 여행은 이러한 다양성의 측면에서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처음 모로코를 여행하게 된 동기는 단순했다. 1980년대 중반에 5년여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생활했던 나에게 사막은 낯선 곳이 아니었다. 이후 30여 년이 지나면서 사막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생겨났고 지도를 볼 때면 아프리카 대륙의 상단부 전체가 황색으로 칠해진 사하라 사막에 대한 동경심과 호기심이 일었다. 그리고 내가 운영했던 회사 ‘아틀라스 인터내셔널’과 같은 이름의 ‘아틀라스’ 산맥도 거기에 있었다.

여행 동기는 단순했지만 모로코가 얼마나 많은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아틀라스 산맥이 지정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모로코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게 된 것은 모로코 여행의 큰 수확이었다. 나일강이 '이집트에 준 신의 선물'이듯이 아틀라스 산맥은 '알라가 모로코에게 준 축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듯….

마침내 2015년 12월 모로코 여행 기회가 찾아왔다. 사실 평범한 한국인이 일부러 짬을 내서 지구의 서쪽 끝 아프리카 서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를 여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크게 마음먹어야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서울에서 모로코 제1의 도시 카사블랑카까지는 약 12,000Km, 직항 항공편은 없고 유럽 공항 한곳을 경유한다면 최소 18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일부 여행사에서 스페인 패키지여행에 2~3일을 추가하여 모로코 여행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주마간산 격, 나는 가급적 시간을 충분히 내서 모로코의 주요 지역은 물론 사하라 사막과 아틀라스산맥을 꼭 가보고 싶었다.

여행 일정은 스페인 말라가에서 항공기로 모로코 카사블랑카로 가서 영국의 코스모스 여행사(Cosmos Travel)라는 국제적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Highlights Of Morocco' 프로그램에 조인하는 일정이다. 카사블랑카에서 출발하여 Rabat ?> Meknes ?> Fez ?> Ifrane ?> Erfoud ?> The Road of a Thousand Kasba ?> Ouarzazate ?> Ait Benhaddou-> Tizi-N-Ticka Pass ?> Marrakesh ?> Casablanca로 돌아오는 총 10일간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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