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스테이블 코인이 직면한 다섯 가지 딜레마를 냉정하게 분석한다. 실패의 역사, 구조적 모순, 제한된 필요성, 재설계의 과제, 지연의 악순환. 각각이 독립적 문제가 아닌 서로 얽힌 복합적 딜레마임을 보여준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안전한 후진국으로 남을 것인가,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시도할 것인가? 한국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목차
프롤로그 - 한국 스테이블 코인 딜레마
1장. 실패
1화.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은 성장 중이다
2화. 한국형 실험들은 왜 사라졌나
3화. 결제 인프라 선진국에서 코인이 설 자리는?
4화. 디지털 원화가 만들어낸 실험의 공백
2장. 딜레마
1화. 제도적 공백: 통화도 아니고 자산도 아닌
2화. 기술적 불신: 담보는 어디 있고, 오라클은 누가 책임지나
3화. 신뢰의 부재: '1:1 교환'이라는 허구
4화. 시장의 모순: 사용할 곳도, 수요도 없는 구조
5화. 정책의 이중성: 민간에게 맡기지 않겠다는 선언
3장. 필요
1화. 폐쇄 생태계에서의 실효성: 게임, 지역화폐, 커머스
2화. 탈달러 실험: USDT에 의존하지 않는 국내 유통 시스템
3화. 암호화 자산 시스템 내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치
4화. 금융 사각지대와 마이크로 결제의 대안
4장. 재설계
1화. 기술보다 먼저 설계되어야 할 '신뢰 메커니즘'
2화. 투명한 담보 시스템과 회계 구조 만들기
3화. 규제 샌드박스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4화. 중앙화된 디지털 원화와 공존할 수 있는가
5장. 지연
1화. 테크는 빠르고 정책은 느리다
2화. 실험 없는 규제, 혁신 없는 인가
3화. '국가주도형 혁신'의 구조적 한계
4화. 그래도 누군가는 시작해야 한다
에필로그 - 스테이블 코인 없는 디지털 금융 강국은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