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를 잃고 나를 만나다
관계의 함정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향하여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에 난다."
사진가, 건교가 60여 년의 삶을 돌아보며 써내려 간 깊이 있는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시골에서 자란 깍두기 같은 아이가 어떻게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고, 다시 찾아가는 지를 진솔하게 그려냅니다. 결혼과 육아를 거치며 '나'를 잃고 살다가, 관계에서 겪은 상처를 통해 비로소 진짜 자신을 만나게 된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나는 당신의 엄마가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긴 여정을 거쳐, 지금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변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주요 내용
PART 1: 마음의 지층에 새겨진 첫 신화
가족 안에서의 성장과 상처
홀로 서는 법을 배우는 과정
PART 2: 사랑의 굴레에 새겨진 깊은 상처
결혼과 관계에서의 착각과 깨달음
끝에서 시작을 보는 지혜
PART 3: 관계의 무늬에 새기는 인연의 지도
내 안의 모든 목소리 듣기
관계를 다시 쓰는 용기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는 분
-가족, 부부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는 분
진정한 자아를 찾고 싶은 모든 분
"상처는 예술이 침투하는 틈이다. 상처가 없었다면, 나는 예술과 이렇게 깊이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인연은 만남이 아니라 인식이고, 헤어짐이 아니라 변화이다."
목차
나를 잃고 나를 만나다
관계의 함정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향하여
프롤로그.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에 난다
PART 1. 마음의 지층에 새겨진 첫 신화
Chapter 1. 가족 안에서 나를 찾아가다
1-1. 오늘은 결혼기념일
1-2. 할머니가 남긴 상처
1-3. 아버지 앞에서
1-4. 엄마의 침묵
1-5. 기집애를 지나, 내가 되다
Chapter 2: 홀로 서는 법을 배우다
2-1. 관찰자가 된 아이
2-2. 밀려난 곳에서 찾은 나만의 세계
2-3. 여름 밤, 도깨비불이 말을 걸었다
2-4. 말없는 치유의 시간
2-5. 보름달 아래서
PART 2. 사랑의 굴레에 새겨진 깊은 상처
Chapter 3. 사랑이라 믿었던 것을 넘어서
3-1. 사랑이라는 이름의 거울
3-2. 고요한 폭력, 가족의 문법
3-3. 나는 당신의 엄마가 아닙니다
3-4. 상처, 예술이 깃드는 틈
3-5. 사랑의 문법을 다시 쓰다
Chapter 4. 끝에서 시작을 보다
4-1. 나는 누구의 방패였는가
4-2. 그날, 시장에서 끝을 보았다
4-3. 서러움이 용암처럼 끓어올랐다
4-4. 가족이라는 철옹성을 넘어서
4-5. 사랑은 때로 비정함이다
PART 3. 관계의 무늬에 새기는 인연의 지도
Chapter 5. 내 안의 모든 목소리를 듣다
5-1. 와비사비를 아세요?
5-2. 집중, 마음이 머무는 자리
5-3. 어린 나와 손잡고 걷는다
5-4. 바위 앞에서 나를 만나다
5-5. 시간의 강 건너, 할머니를 만나다
Chapter 6. 실존의 숲, 관계를 다시 쓰다
6-1. 엄마도 나였고, 딸도 나였다
6-2. 끝을 향해 가면서도 왜 감사할까?
6-3. 그들이 내게 와서, 내가 되었다
6-4. 각자 섬이 되어도 같은 바다에서
에필로그. 스핑크스의 질문, 나로 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