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우리는 항상 '내가 원해서 샀다'고 믿는 걸까?"
소비자의 선택은 자유의지가 아니라 '설계된 환경'과 '심리 편향'의 결과일 수 있다. 이 책은 행동과학의 핵심 법칙들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유도되고, 어떻게 '선택당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넷플릭스에서 30분을 헤매다 결국 추천 콘텐츠를 보는 이유, 마트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충동구매하는 이유,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감 임박' 문구에 현혹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해부한다.
동시에 마케팅 실무자들에게는 소비자의 뇌를 움직이는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16가지 핵심 심리 법칙부터 브랜딩, 광고, UX 설계, 고객 서비스까지 행동과학을 실무에 적용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담았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목적은 조작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의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소비자는 더 현명한 판단을, 마케터는 더 윤리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선택하고 있다고 믿는 당신에게
1장. 당신의 선택은 환상이다
- 선택이라는 착각
- 합리적 인간이라는 허상
- 왜 행동과학이 중요한가
2장. 당신은 어떻게 '속고' 있는가
- 기본 설정 효과: 바꾸지 않으면 그대로 쓴다
- 선택 과부하: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 닻 내림 효과: 첫 숫자가 모든 걸 결정한다
- 손실 회피: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두렵다
- 프레이밍 효과: 같은 말, 다른 행동
- 사회적 증거: 다수가 하는 일이 정답처럼 느껴진다
3장.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 법칙 16
- 피크-엔드 법칙: 마지막 인상이 전부다
- 레드 스니커즈 효과: 규칙을 깰수록 주목받는다
- 희소성 편향: 없다고 하면 더 갖고 싶어진다
- 자이가르닉 효과: 끝나지 않은 것이 머리에 남는다
- 기회 비용 무시: 우리는 비교를 잘 못한다
- 익숙함의 함정: 반복은 호감을 만든다
- 소유 효과: 내가 가진 건 더 소중하다
- 확증 편향: 보고 싶은 것만 본다
- 바넘 효과: 나에게만 맞는 것 같은 말
- 후광 효과: 좋은 첫인상이 전부를 좌우한다
- 공짜의 힘: 가격이 사라지면 이성이 멈춘다
- 명명 효과: 이름이 행동을 유도한다
- 앵커링 전략: 가격을 설정하는 법
- 리마인더의 기술: 소비자의 망각을 조절하는 법
- 감정 유도 마케팅: 논리가 아닌 감정이 지갑을 연다
- 프리미엄 효과: 가장 비싼 것은 절대 안 팔릴 상품이다
4장. 심리 전략의 실전 활용법
- 브랜딩에 심리 편향을 적용하는 법
- 광고 문구와 컬러, 디테일에 숨겨진 의도
- 실제 캠페인 분석: 누가 우리를 설득하는가
- 온라인 쇼핑몰 UX에 적용되는 심리 기술
- 오프라인 매장에 숨겨진 설계 전략
- 소비자 클레임 대응에도 행동과학을 활용하라
5장. 선택을 다시 생각하라
-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하지 않는다
- 심리적 '안내자'를 만드는 것 vs. 조작하는 것
- 소비자가 똑똑해질수록 마케터도 정직해야 한다
- 선택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행동과학의 윤리
에필로그
- 당신이 오늘 선택한 그것은 진짜 당신의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