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본 서양문학 이야기
『문화로 읽는 서양문학 이야기』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본 서양문학 이야기로 문학, 문화, 공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서양문화사를 읽는다. 이 책은 서양 문화사의 중요한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가 역사와 문화의 맥락 속에서 어떻게 서로 역동적으로 얽혀 있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지난 십여 년간 대학에서 강의한 서양문학 자료를 토대로, 개인과 공동체라는 틀과 기호학적 관점에서의 기표와 기의라는 틀, 그리고 조형원리로서의 공간의 구조를 통해 서양 문화사 읽기의 새로운 형태를 시도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연극의 발생
예술의 탄생
고대 그리스 연극의 발생
공동체의 유지와 연극의 기능
초기 연극 공연의 형태
*고대의 공간 아크로폴리스, 개인과 공동체의 유기적 조화
제2장 비극 이야기
비극이란 무엇인가
또 하나의 비극론: 니체의 『음악의 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
비극성과 눈물
현대와 비극
공동체 속의 모범적인 인간: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제3장 희극 이야기
희극이란 무엇인가
희극과 웃음: 웃음의 문화적 기능
웃음과 눈물
역사 발전 단계에 따른 희극과 비극
웃음 속의 비웃음: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
제4장 근대 이후의 연극의 흐름
근대의 비극
셰익스피어의 『햄릿』
현대의 연극(1): 희극과 부조리극
현대의 연극(2): 서사극
*근대의 공간 주체에 의한 시간과 공간의 재배치
제5장 서사시와 소설
서사시란 무엇인가
서사시의 작가와 형식의 문제
근대 이후의 서사시: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신과 영웅들의 세계: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소설이란 무엇인가
제6장 서양문화에서 개인의 탄생
개인이란?
개인의 탄생
개인의 탄생과 문학의 변화
제7장 근대적 인식론과 문학의 변화: 모더니즘의 탄생
근대의 탄생: 시기 구분
합리적 근대와 미적 근대
근대적 주체의 인식구조: 근대적 인식론
제8장 근대와 그 이후의 서사문학
근대적 주체의 모험: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근대인의 고독과 저항: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와 휴머니즘 그리고 고전주의의 이상
이성과 광기: E.T.A.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
사랑과 파멸: 프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열린 의미의 세계: 에코의 『장미의 이름』
*탈근대의 공간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
맺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