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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 딸기 vs 하얀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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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 딸기 vs 하얀 깍두기

저자
하루가 저
출판사
시크릿e북
출판일
2015-03-12
등록일
2016-06-2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35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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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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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선을 보러 가던 길에 기정은 반성문을 쓰다 도망간 세 명의 여고생들과 추리닝 소녀의 싸움을 목격한다. 싸움이 끝나고 일렬로 세운 뒤 가방의 모서리로 머리를 때리고 보니, 추리닝이 학생이 아니란다. 딱 봐도 싸우려고 원정 온 고삐리구만!
하지만 그녀가 내민 주민등록증의 나이는 스물아홉, 그는 엉겁결에 서른하나라고 둘러대는데…….

“키 작은 여자 싫다며.”
“취향 바꿨어. 깍두기는 너무 크면 맛이 없어.”
멍하니 벌어진 문희의 입술로 파고든 기정이 그녀의 혀를 빨아 당기며 숨 막히게 속삭였다.
“너무 빠르지 않아?”
“안 빨라. 하나도 안 빨라…… 이십칠 년 만에 만났는데 뭐가 빨라.”
이십칠 년! 속삭이던 기정이 그대로 혀를 물어 버렸다. 된장!
‘에라, 모르겠다. 키스, 키스’
문희의 입술을 향해 급하게 내려가는 기정의 머리가 공중에 멈췄다. 문희의 짧은 손가락이 기정의 이마 중앙에 콕 박혔다.
“이. 십. 칠. 년…… 이 뭘 뜻하는 숫잘까? 딸기?”
“잘못 들었겠지. 이십구 년.”
뜨끔, 놀라서 당황한 기정이 로마니아에서 신분을 속인 채로 그녀에게 접근했던 ‘잘생긴 딸기’의 나이를 이야기했다.
“이십구 년? 삼십일 년이 아니고?”
‘된장, 된장, 고추장,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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