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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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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향

저자
이기린 저
출판사
시크릿e북
출판일
2015-03-18
등록일
2016-03-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74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니가 내 동생이 된다고? 누구 맘대로?”
그의 목소리는 점점 낮아졌다. 마치 그것은 혼잣말 같기도 했다.
“관식 아저씨가…….”
“웃기지 말라고 해. 넌 절대로 내 동생이 될 수 없어.”
“왜, 왜죠? 왜요?”
하랑은 두 손을 들어 자신의 몸을 끌어안았다. 그의 냉담하고 거친 말투 때문에 겁이 나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너같이 예쁜 여자는 만지고 싶고, 입 맞추고 싶고, 섹스가 하고 싶은 거지, 머리나 쓰다듬어 주는 것으로는 절대로 끝나지 않을 테니까.”
태준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그녀의 몸을 훑어 내렸다.
“입양은 구실이고 사실은 애첩이라도 들이는 거 아닌가? 그쪽이 더 믿음이 가겠거든. 당최 속이 시커먼 인간이라 그 꿍꿍이속을 알 수가 있나. 너 말이야. 우리 아버지랑 이런 거, 했어, 안 했어?”
깊이 허리를 숙인 그의 입술이 목으로 닿는다 싶더니 깊숙이 미끄러지며 여린 살의 일부를 빨아들였다.
“흡!”
눈이 번쩍 떠졌다. 열기가 얼굴까지 확 치솟자 하랑은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는 앞뒤 잴 것도 없이 방심한 채로 선 태준의 다리 사이를 무릎으로 있는 힘껏 차올렸다.
“야! 이 나쁜 놈아! 니, 니, 니가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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