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소녀들
“힌트를 줄게, 내가 누군지 잘 찾아봐.”
한적한 마을에 일어난 의문의 연쇄실종사건.
뒤틀린 인간의 욕망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건들과
놈이 남긴 힌트를 쫓는 여형사 율리아 뒤랑의 숨 막히는 추격전!
프랑크푸르트의 한 들판에서 칼로 처참히 난자된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시신의 배에 새겨진 알 수 없는 문자뿐이다. 여형사 율리아 뒤랑은 범인을 잡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탐색하다 의문의 연쇄실종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놈은 천사의 얼굴을 한 어린 금발의 소녀들만 노리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 페이스북에 퍼진 한 장의 반나체 사진과 소름끼치는 페이스북 스토킹의 실체……. 피의 합일이 이뤄지려는 찰나 하얀 방에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소녀를 발견하는 순간, 율리아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책은 독일에서 550만 부가 판매된 《신데렐라 카니발》의 집필 중 사망한 안드레아 프란츠의 뒤를 이어 작품을 완성시킨 다니엘 홀베의 신작으로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뒤랑 시리즈에 대한 독일인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섬세한 듯 치밀한 인물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들로 그는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로운 전형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