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연인
6개월의 짧은 만남과 14년의 이별.
그러나 우리는 결국 다시 만났습니다.
“14년 전 왜 나를 버렸는지 알고 싶지 않아. 그저 버려줘서 고마울 뿐이야.
내가 잠시 멍청하게도 내 꿈이 아니라 남자를 따를 뻔했었으니까.
하지만 당신은 나한테 미안해야 해.”
“민다인.”
“그러니까 이번에는 당신이 포기해. 당신이 아파해. 내가 아파했던 그만큼 너도 아파해.”
그의 얼음장과 같은 말에도 다인은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 그의 아픔은 제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이 나라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걸 도와.
그게 당신이 나한테 미안해하며 할 일이야.
바보같이 놓쳤던 사랑을 다시 붙잡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