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통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당연하고 소소한 것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에서 행복은 시작된다.
이 책은 딸만 셋인 집안에서 나고 자라며 어머니에게서 무시로 들었던 말, 이 땅의 여자로 살며 부딪히며 얻은 경험, 딸만 둘 키우며 딸에게 해줬던 말과 앞으로 해주고 싶은 말들을 엮은 것이다. 몇몇 이야기는 자라면서 엄마에게 들었을 법한,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로 맺어지는 잔소리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잔소리가 한쪽 귀로 흘려버리고 싶은 것이라면, 이 책에서 조곤조곤 말해주는 이야기는 두 손 모으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싶은 ‘참소리’에 더욱 가깝다.
우리는 때때로, 소위 잘나가는 사람의 성공 스토리, ‘보통의 우리들’은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멋들어진 일로 가득한 삶을 동경한다. 그렇게 살고자 발버둥 치다가 어느 순간, ‘저들은 저렇게 사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인가, 저들처럼 되지 않는가.’ 의기소침해하며 절망하기도 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특별하고 거창하고 빛나 보이는 그들도, 자고 일어나고 먹고 하는 일상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당연하고 소소한 것들을 그저 당연히,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것이 ‘보통의 우리들’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로운 것 아니겠는가.
제목처럼 ‘포스트잇’에 간단히 적어서 붙여 놓고, 딸에게 혹은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순간순간 되새기며 살아보라. 180도 바뀐 삶을 좇지 말고, 삶의 각도를 1도만 틀어서 꾸준히 살아보라. 좋은 습관과 건강한 생각이 만든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람도, 세상도 당연한 것들만 당연히 하면 훨씬 건강해질 것이다.
목차
서문
아빠 옆에 앉아라
사는 것도 일이다
행복한 하나로 존재해야 한다
내비게이션을 끄고 다녀라
작은 것부터 시작해라
남자를 잘 만나라
잠을 잘 자라
참고만 살지 마라
일기를 써라
처음 계획대로 해라
적당히 꾸미고 살아라
남들 배운 만큼은 배워라
살 수 없는 것을 부러워해라
잘 버리고 살아라
기념일을 챙겨라
효율적으로 살아라
악기를 꼭 배워라
엄마와 함께 고민하자
말의 힘을 믿어라
사진을 현상해라
어둠 속에선 생각하지 마라
좋은 신발을 신어라
집에서 일할 준비를 해라
두 가지 주제를 조심해라
투표는 꼭 해라
대가를 바라지 마라
후회는 짧게 해라
기도할 곳을 찾아라
품위 있게 살아라
김밥이나 비빔밥을 먹어라
사랑에 모든 것을 걸지 마라
가장 좋은 것을 해라
애창곡을 만들어라
항상 그러하진 않다
나흘째엔 어디든 나가라
스승을 섬겨라
네가 직접 벌어라
어른을 상대로는 그 어떤 일도 미루지 마라
말하는 법을 배워라
영원한 2순위를 정해라
어깨를 펴고 앉아라
책 구경을 해라
2% 부족하게 살아라
나아갈 땐 앞만 봐라
널 닮은 아이를 낳아라
공짜를 바라지 마라
진로는 평생 갱신해라
좋은 것보다는 옳은 것을 해라
삶에 있어 정석은 없다
네 몸은 네가 챙겨라
말로 기운 빼지 마라
유행어로 대화하지 마라
제철 과일을 먹어라
진짜 어른이 되어라
인생 역전보다 인생 연전을 해라
믿어도 되는 걸 믿어라
순리대로 살아라
인사는 대화의 반이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어라
네 몸 상태에 책임을 져라
사람과 놀아라
흔하게 울지 마라
마음에도 예방접종을 해라
안에서 새면 밖에서는 깨진다
경험을 믿지 마라
외로울 땐 시를 읽어라
실패할 기회를 잡아라
시간도 재산이다
뻔한 걸 해라
네가 직접 효도해라
좋은 게 좋은 건 없다
인생의 오답 노트를 써라
여자의 적은 나쁜 여자다
발등의 불부터 꺼라
대안이 없다면 조언도 하지 마라
평생 배우며 살아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알고 마셔라
당당히 네 몸을 지켜라
결국엔 누군가의 옆에 서라
괜찮지 않다고 말해라
너만의 속도로 가라
돈은 쓰기 위해 벌어라
혈연은 따져도 된다
아파도 사는 게 낫다
꿈은 잠자기 전에 꾸어라
배부터 채워라
네가 가진 가능성을 믿어라
너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네 종신은 네가 책임져라
남자는 다 똑같아도 사람은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