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DNA에서 우주를 만나다》(위즈덤하우스 刊)는 수십 억 년 전 태양계를 형성한 사건들이 어떻게 인간의 몸속에 담겨 있는지 그 연관성을 밝혀낸다. 이 책의 저자인 세계적인 생물학자 닐 슈빈은 2004년에 인간 진화의 흔적인 물고기 화석 ‘틱타알릭’을 발견했고, 이는 가디언 지의 ‘10대 과학뉴스’로 선정되었으며 전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인간의 세포 속에 숨겨진 우주의 기원을 추적하며 ‘우리는 누구인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라는 심오한 질문에 답한다. 그는 가장 작은 원자를 쪼개고, 방대한 은하를 조사하고, 거대한 산맥과 깊은 바다의 암석을 탐사하고, 살아 있는 각 종의 DNA를 분석하는 등 치밀한 탐구의 결과물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몸은 우주를 기억한다
1 인류의 몸에 새겨진 우주의 기원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
바위, 행성, 인간의 공통 역사
2 우리는 별의 먼지에서 탄생했다
20세기 천문학자들, 별빛의 실체를 파악하다
빅뱅에서 시작된 별의 탄생과 죽음
3 행운의 별, 지구 이야기
운석과 암석으로부터 태양계를 재구성하다
생명이 있는 곳에 물이 있다
지구의 형제, 금성과 화성의 엇갈린 운명
목성이 지구에게 가져다준 것들
4 우리 몸속에 담긴 우주의 시간
자연과 몸속 시계의 동일성
생체 시계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생체 시계 유전자의 발견
천체의 움직임이 남긴 흔적
5 미생물부터 인간까지, 진화의 역사
지구 역사상 최초 생명체의 발견
유리를 통해 생명체의 신비를 엿보다
산소가 만들어낸 종의 혁명
6 지각 변동과 생명의 기원
대륙 생성의 퍼즐을 맞추다
해양 지각 순환의 의미
대륙은 움직인다
균열을 통해 생명체의 시대를 열다
7 ‘언덕 위의 왕’을 차지하는 생존의 규칙
사라진 세계에 대한 탐구
암석과 화석을 통한 지구 격변의 메커니즘
가장 널리 퍼진 개체가 살아남는다
8 뼛조각에서 출발한 지구 탐험기
남극 대륙이 얼어붙은 이유
생존 환경에 적응하다
9 기후 변화가 남긴 유물
‘빙하기’를 발견한 운명의 여름휴가
지구의 궤도에 따른 기후 변화
격변의 패턴들
기후에 적응한 인간의 DNA
10 천문학, 생물학과 조우하다
생물학적 발명의 보고, 몸
인간과 우주의 경이로운 상호작용
더 읽어볼 책과 주석
감사의 말
그림과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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