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의 순정
잘나가는 스물여덟의 변호사, 순정은 어느 날, 대학 동아리 선배, 철우의 총각 파티로 클럽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동기였던 성한과 재회한다. 둘도 없는 친구였던 두 사람은 4년 전, 각자의 길을 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순정은 냉정하게 연락을 끊은 성한에게 큰 상처를 받는다. 4년이 지난 지금 순정은 아무렇지 않은 척 굴지만 자꾸 옛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는데. 결국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