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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뉴욕, 뚜벅뚜벅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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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뉴욕, 뚜벅뚜벅 뉴욕

저자
박원영 저
출판사
미래를소유한사람들
출판일
2015-07-27
등록일
2016-03-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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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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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욕 이민 17년차 한국 아저씨, 이제 뉴욕에서 먹고사는 건 무섭지 않다!

뉴욕에서 17년째 살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광고회사 PD, 홍보영화 감독, 이벤트 기획, 신문사 기자, 대학 강사, 라디오방송국 기자, 도매상 점원, 리테일 매니저, 다큐멘터리 감독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하지만 뉴욕에서 생활하는 동안, 처음 뉴욕으로 떠나온 이유인 영화에 대한 꿈은 놓지 않았다. 연극 한 편, 공연 한 편 못보고 몇 달이 지나가고, 술을 질펀하게 마실 친구도 별로 없고, 월세와 보험료는 끔찍하게 비싸고, 누가 물어보면 자신 있게 행복하다고 대답할 수 없는 일상이 지속되었지만, 적응이 되고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런 전환의 과정을 겪었다. 새롭게 보이는 뉴욕의 장점도 늘어났고 아는 만큼 보이고 관심 갖는 만큼 보이기 시작했다.

뉴욕은 길의 문화다. 스트리트(Street)와 애비뉴(Avenue)의 문화이며 걸어야 제대로 된 맛을 알 수 있는 도시다. 그렇게 새롭게 발견한 뉴욕의 모습, 자신과 가족의 모습, 고국의 모습을 기록한 글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남다르다. 하나는 뉴욕을 방문한 사람과 뉴욕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시선이 균형을 이뤘다는 것이다. 원래 뉴욕에 관한 글은 뉴욕과 연애하는 시점에서 써야 하고, 실제로 많은 책들이 그 시점에서 나온다. 하지만 뉴욕과 결혼하고 나면 그 마음이 없어진다. 20~30년 이상 살아온 현지 문인들의 글에 관조는 있지만 생기가 없는 이유다. 현재를 이야기하면서도 결국은 모두가 회고담인 경우가 많은 이유다. 저자의 지점은 딱 그 중간 정도, 즉 지금, 이곳에서 땅을 딛고 살고 있는 사람의 꾸미지 않은 생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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