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강을 잃으면 건강만 잃는 것입니다!
『나, 치매요... 어쩌면 좋소』는 대학시절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을 가르쳤던 저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요양원에서 일하며 겪은 경험들을 담담하게 풀어놓은 에세이다. 이민자로서 어렵게 생활한 우리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만난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치매나 중풍 등 노환 후의 장애로 불편한 몸이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던 그곳 사람들과의 소중한 기억들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건강을 잃으면 건강만 잃는 것입니다
미국 요양원에서 만난 우리의 어르신들
나, 치매요... 어쩌면 좋소
휠체어와 안경
바보상자
난 오래 살 거야
식당에 울려 퍼지던 중국 국가
미스터 혼문의 효자손
에스터의 버터사랑
만물박사 미스터 블리어
미스터 구즈먼의 이야기
매일 죽고 싶은 미세스 김
재밌다! 재밌다!
그리운 아버지도, 보고 싶은 아들도 되어주는
남편
효도의 타이밍
서랍 속에 모아놓은 사랑
미세스 박과 요양원이 고려장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시련이 만들어준 소소한 즐거움
할머니 삼총사
사건과 사고의 또 다른 시선
집으로…
나의 중증의 노환기를 위한 바람
부록 1
미국의 요양원 운영체계
부록 2
치료법적인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의 역할
부록 3
사망 선택 유언
에필로그
부족한 글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