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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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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보면

저자
김종상 저
출판사
타임비
출판일
2015-08-21
등록일
2016-03-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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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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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인연과보(因緣果報)」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인연(因緣)에 따라 오고 그 결과로 과보(果報)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이 모두「인연과보」의 연결고리로 되어있습니다.
사람(因)은 자라는 환경(緣)에 의해서 능력과 품성이 결정(果)되고 그 능력과 품성에 따라 각각 보답(報)이 달라집니다.
《정글북》의 모델인 인도의 늑대소년은 사람으로 태어났지만(因) 밀림의 늑대들 속에서 자란 환경(緣) 때문에 늑대의 습성을 갖게 되었고(果), 끝내 사회에 적응 못하고 죽었습니다(報). 그도 인간세상에서 자랐다면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 큰일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종자(因)는 사람이었지만 자란 환경(緣) 때문에 늑대인간이 되어(果) 짧은 삶을 끝낸(報) 것입니다.
이것을 과일나무에 비겨보면 과일씨앗이나 묘목(因)이 풍토가 좋은 환경(緣)에서 가꾸어지면 많은 과일(果)을 거두어 큰 이득(報)을 얻게 되지만, 풍토가 맞지 않으면 싹이 자라지 못하거나 자라도 과일나무 구실을 못하는 것은 늑대소년의 경우와 같습니다. 이것이「인(因)→연(緣)→과(果)→보(報)」입니다.
‘강남의 귤도 강북에 오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그래서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자기가 사라아가면서 겪는 일들을 온몸으로 받아드립니다. 비가 오면 옷이 젖고 바람이 불면 먼지를 뒤집어쓰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환경이 모든 것을 만들어갑니다.
동시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생각을 곱고 아름답게 표현하여 보여주는 글이기 때문에 시공을 초월한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동시를 읽히는 것은 겨레의 씨앗을 기름진 토양에 심어 가꾸는 일입니다.
내 동시가 어린이들에게 즐겁게 읽혀서 좋은 품성을 갖추게 할 수 있는 값진 환경(緣)이 되어 훗날에 훌륭한 보답(果報)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그 동안 발표한 작품 중에서 초?중?고 국어책과 음악교과서에 실린 것을 먼저 뽑고, 나머지는 교육성을 고려해서 뽑다 보니 내용이 비슷한 것도 있고 제목이 알맞지 않은 것도 있어 이런 것은 다시 손질을 했습니다. 발표지면도 밝혔지만 잊어버린 것도 있고, 또 여러 군데 겹쳐 실린 것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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