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수 없는 손에 닿고 싶었다.
닿을 수 없는 입술에 키스하고 싶었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그 사람을 마음에 품은 순간, 가족의 틀은 깨어지고 말았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열일곱 동하, 사랑하는 남편을 결혼 첫날 잃은 스물여섯 시연. 그들 사이의 유일한 매개체가 사라진 후 시간은 흘러만 간다. 결국 시연은 동하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만, 둘의 마음은 엇갈리기만 한다.
저자소개
정 이 원
겨우겨우 해치운 글 : 『금지애』『인생미학』『설원의 연인』
징하게 잡고 있는 글 : [얼음에 마비되다] [마린(馬藺)]등
완소 스포츠 선수 : Ballack(축구), Delerue Brothers(보더크로스)
서식처 : 정크파라다이스 http://junk.byu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