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논 밤 그리고 봄의 햇살
정해연 로맨스 장편『카논, 밤 그리고 봄의 햇살』. 그러나 서현의 절규는 그 누구에도 들리지 않았다. 눈이 완전히 감기고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옆으로 기울었을 때 누군가 자신을 끌어당겼다. 아아, 알고 있어 이 온기. 이 체온. 의식이 멀어져가는 와중에도 서현은 그 팔을 움켜쥐었다. 마치 이 온기를 놓치면 죽을 것처럼. 그것은 아마도 본능이었을 것이다. 제발 날, 버리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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