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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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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것들

저자
박성웅,정준호 등저
출판사
MID 엠아이디
출판일
2016-02-19
등록일
2016-06-2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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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남미에는 독화살개구리라는 작고 예쁜 개구리가 있다. 이 개구리는 작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보호색이라는 자연계의 원칙을 무시하듯이 밝고 화려하다. 왜 그럴까? 그들은 다른 개구리에게는 없는 치명적인 무기, 독(毒)이 있다. 독화살개구리는 어떤 방법으로 독을 가지게 되었을까? 자연선택은 왜 이들이 독을 가지도록 강요했을까? 독이란 과연 무엇일까? 독화살개구리의 독과 뱀의 독, 해파리의 독, 더 나아가 초본식물 디기탈리스의 독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생물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생활환경의 변화, 기생생물 먹이의 변화 등 이루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다양한 진화의 모습 중에도 가장 경이로운 부분이 바로 독(毒)이다. 아마존, 호주의 사막과 대산호초 등 지구의 오지들을 찾아다니며 맹독을 가진 생물들의 생태를 통해 독이 과연 무엇인지, 독과 자연선택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진화의 과정에서 독이 수행한 역할을 탐구하고 더 나아가 독(毒)을 인간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연구를 살펴본다.

‘독(毒)’이란 ‘생체에서 물리·화학적 반응을 통해 생리적으로 어떤 해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인데 이로운 효용을 나타내는 것은 약(藥)이라 하며, 독은 약의 반대어가 된다. 동일한 물질이라도 투여량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으므로 독을 엄밀하게 규정짓기는 어렵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같은 과(科)의 유사한 종(種)중에도 어떤 종은 독을 사용하고 어떤 종은 독을 사용하지 못할까? 또 독을 사용하는 종들도 어떤 종은 자신의 체내에서 독을 합성하는데 어떤 종은 먹이나 공생 박테리아로부터 얻은 독을 사용할까? 동물의 독과 식물의 독과 세균의 독은 어떻게 다르고 같은 점은 무엇일까? 또, 세균, 갑각류, 절지동물, 곤충, 연체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에는 독을 가진 생물들이 흔한데 그보다 고등하다고 알려져 있는 조류나 포유류에는 독을 사용하는 생물들이 없을까? 너무도 많은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식물, 동물, 세균의 독을 막론하고 천연 독은 오랫동안 우리들과 함께해왔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냥용으로 사용한 ‘쿠라레’,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독미나리 추출물 ‘코니인’, 수많은 생명을 구한 푸른곰팡이 추출물 ‘페니실린’,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툴리눔’ 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취제들도 상당부분 생물에서 추출된 독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성분이 우리들의 의료, 미용, 의식에 사용되게 될지 최신 연구 성과도 충분하게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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