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
처음으로 간절히 지켜 주고 싶었던 여자.
모든 걸 다해 사랑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를 떠나 버렸다.
그렇게 7년, 그녀가 돌아왔다.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아이를 데리고서.
처음으로 욕심내어 사랑하고 싶었던 남자.
하지만 그녀에겐 아무것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렇게 7년, 우연히 그를 만났다.
여전히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그를.
7년 만의 재회, 그리고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 한 달.
길고긴 기다림 끝에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