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일 하나의 문장을 얻고 하나의 욕심을 버리다!”
도시 수행자를 위한 비우는 공부
‘물건을 버리고 행복을 되찾자’는 단샤리 열풍이 국내에도 거세다. 심플라이프를 주창하는 이 유행의 배경에는 삶의 복잡다단함이 점점 더 심화된다는 팍팍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의 저자는 ‘물건 버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를 제안한다. 지금은 더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더 비우기 위한 마음공부’가 절실한 때이며, 수행자처럼 사는 삶이야말로 도시에서 마음의 중심을 지키며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도발하는 것들에 쉽게 반응하지 않고 ‘고요해지는 연습’을 통해 하루를 수행하듯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수행은 ‘성현들의 삶을 본받아 단 하루라도 완벽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화두로부터 시작되어, ‘단순함’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도, 명상, 경전 공부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나태해지는 자신을 바로잡아줄 자경문(自警文)을 여러 고전에서 취해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의 적재적소에 수록했다.
‘하루’라는 일상의 최소단위를 수행하는 자세로 살기로 한 후, 저자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는 인문학 고전의 정수를 읽고 따라 쓰는 기쁨과, 하루를 반성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트랜스포머 자기 수양서이다.
목차
서문 : 도시에서 수행하듯 산다는 것
1장 새벽
05:00 도의 길은 하루하루 덜어 내는 것
다시 순수하고 새로운 시간을 선물 받다 / 삶은 짧고 죽음은 가까이 있다 / 수행의 근본은 일찍 일어나는 데 있다
05:30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경전 읽기 / 기도하기 / 명상하기
06:30 급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
아침 운동의 기적
2장 아침
07:00 깨달음을 위한 공양
식사기도문, 오관게 /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젖이 된다
07:30 출근길의 사색
깨어 있어야 한다 / 일체유심조 / 그러면 발우나 씻게
08:00 자타불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것 / 누군가 나에게 도발해 올 때
3장 오전
09:00 일하는 데 중요한 몇 가지 원칙
어려운 일은 담대하게, 쉬운 일은 느긋하게 / 가장 중요한 일 먼저 하기 /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
10:00 경청하기
묵언 / 숨으로 몸과 마음 다스리기
11:00 일정한 시간마다 나를 바라보기
1시간 마다 나로 돌아오기 / 알아차림 / 만독하면 도통한다 / 이미 그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노라
4장 점심
12:00 잠시의 휴식
식사의 정석 / 낮잠에 관하여 / 한낮의 명상
12:45 하루 세 번 반성한다
나의 눈에 들보를 볼 수 있다면 /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 율곡 이이의 자경문
5장 오후
13:00 태도의 선택
태도1. 천장지구 / 태도2. 상선약수 / 태도3. 낙시군자
13:15 오직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가 그와 더불어 다툴 수 없다
무릇 형상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다
13:30 주인공으로 일하기
‘가짜 나’ 버리기 / 후회 3종 세트 / 위편삼절 / 분할 정복/ 현재를 바꾸면 원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17:30 자비로워지기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 지감, 조식, 금촉
6장 저녁
18:00 동료와의 회식
도시 수행자의 술 마시기 / 옛 성현들의 술 마시기
19:30 퇴근길의 명상
불행한 사람들의 얼굴 /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20:30 새로운 시간, 새로운 마음
직장에서의 퇴근은 가정으로의 출근 / 색즉시공 공즉시색
7장 밤
20:30 가족과 함께하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 채무자와 채권자 / 성자도 집에서는 대접받지 못했다
21:30 지극한 비움, 완전한 고요
고요함을 위해서 /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
22:00 미래를 위한 투자
나는 이 일만을 소망해 왔다 / 독학의 즐거움 / 항상 책을 가까이 두고 사는 삶
8장 늦은 밤
24:00 내려놓기
별 바라보기 / 내려놓고 잠들기
부록 : 고전 경전 읽기를 통한 하루 수행법
참고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