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사람들은 개그맨보다 재미있어요!” 2006년 한국을 처음 방문하고 다이내믹한 한국인들과 버라이어티한 한국 음식의 매력에 빠져 2007년부터는 아예 한국에서 살게 된 영국인 칼럼리스트이자 문화통역관 팀 알퍼. 그가 지난 11년간 한국에서 살아오며 느끼고 생각하고 맛보고 사랑하고 슬퍼했던 경험을 담아 한국 문화 산책기를 펴냈다.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는 위트로 가득 찬 한 영국인 글쟁이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이야기이다. 이 영국 남자의 파란 눈에 비친 우리 이야기는 그동안 잊고 지낸 우리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게 해주며 다시금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게끔 만들어준다. 한글을 너무나 사랑하여 세종대왕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셰익스피어의 후예, 팀 알퍼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우울하고 희망 없는 나라는 사라지고 없으며 어느새 한국 사람들은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로 가득한 나라의 주인공들이 되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 모든 농담에는 약간의 유머가 들어 있다
Part 1 오늘부터 한국인, 나는 재밌게 산다
같으면서도 다른 한국과 영국의 축구
밤거리 풍경이 지겨워진다면 삶이 지겨워진 것이다
도로 위에 북적이는 은색 자동차
한국의 겨울이 유난히 따뜻한 이유
강남과 강북, 두 도시 이야기
목욕탕에 바치는 찬가
요절복통 서울 지하철
더워도 못 말리는 한국인
한국 축구 팬 vs 영국 축구 팬
목욕탕에 바치는 찬가
요절복통 서울 지하철
더워도 못 말리는 한국인
남자들을 침팬지로 대체하진 말아줘
혼자 사는 남성들의 해방을 위하여
백세 인생이 웃기다고
패션쇼 하러 산에 가세요?
영문 타투를 새기려면 조심하세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바로 립스틱이에요
포인트 카드가 없다니 불쌍한 영국인
이제 나도 한국인
Part 2 한국인만 모르는 버라이어티 코리아
다양성의 나라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
이름 농담은 이제 그만
내 아이 이름을 남이 지어준다고?
한국 선거는 재미있다
내 조상님은 아인슈타인!
기이하고 아름다운 미신의 세계
영국인도 모르는 영국 영어
영국인도 모르는 한국 영어
한자를 배워야 산다
R u going?
RSVP, ASAP ?!?!
날씨 틀리는 기상 캐스터
오토바이는 무서워
유교 사상에 대한 서양인들의 생각
성형왕국 대한민국 이대로 좋은가?
언어의 종류가 아니라 언어의 방식이 중요하다
한국인과 영국인이 향수에 젖는 두 가지 방법
Part 3 영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맛
찜질방 음식에는 과학이 숨어 있다
안주를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
짜장면 한 그릇도 배달이 되나요?
먹을수록 신기한 길거리 음식
봄은 봄나물의 향기를 타고 온다
접시의 크기로 보는 음식 문화
신기한 배의 세계
몸 살리는 이열치열 보양식
우주 비행선 식재료 하나만 고르라면
알록달록 아름다운 떡의 세계
영국에 맥주가 있다면 한국에는 물김치가 있다
한국에서 무언가가 썩어가고 있다
영혼의 음식, 마늘과 감자
혼밥이 어때서?
한국의 쿡방과 먹방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값싼 고기 파티를 끝낼 시간
Part 4 팀 알퍼 씨, 오늘 저녁 회식 어때요?
빨리빨리 중독증
유행대로 한국인, 내 멋대로 유럽인
지리가 기술 발달에 끼친 영향
직함이 넘치는 사회
안 받으면 섭섭한 명절 선물
직장인의 점심시간
극과 극의 휴가 문화
알바는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
한국인의 슬리퍼 사랑
야근이 즐거울 수 있을까?
남자 없이도 잘 사는 한국 여성
은은한 촛불이 그립네
공짜 선물을 조심하라
한파 속 기상 캐스터
Part 5 시청역에서 사랑을 기다리는 영국남자
한국 연애는 보수적이기만 할까
종교를 보면 연애가 보인다
비를 향한 한국인과 영국인의 사랑
완벽한 양육법이 존재할까
한국의 해피밀 세트 결혼식
산에서 느끼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인의 별난 치킨 사랑
‘개고기의 나라’는 옛날 말
오래된 집이 좋아
헷갈리는 한국의 가족관계 호칭
코 세우려는 한국인, 코 깎으려는 영국인
‘원 플러스 원’의 유혹
패션 고놈 참 어렵네
탈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예뻐지고 싶은 것은 알겠지만
170센티 클럽을 아시나요?
한국의 초연한 팬덤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