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회의
1인 1일 10분, 나 자신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기적의 아이디어 도출법
우리는 늘 바쁘다. 언제나 ‘해야 할 일’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거야.”라며 당장의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감을 회피하곤 한다. 물론 그런 삶도 멋지고 박수 받아 마땅하겠지만, 인생의 목표와는 무관하게 그저 눈앞에 놓인 일들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한 것이 과연 한 번뿐인 인생을 가장 현명하게 가꾸는 방식인지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유명 자기계발 강연가이자, 『의욕의 스위치』, 『내 인생의 프로젝트』, 『마법의 말 25』 등의 책을 써서 아시아 여러 나라에 소개된 야마자키 다쿠미는 우리의 삶을 타인이나 외부로부터 주어진 ‘해야만 하는 일’로 빼곡하게 채우면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사실 따지고 보면 큰 의미도 없고 실체도 애매한, 말 그대로 “왠지 모르게 항상 바쁜” 우리의 삶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최근 출간된 『혼자회의』라는 책에서, 우리의 삶의 원인이 ‘스스로와의 소통 부재’에 있다고 분석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이 없는 우리가, 대신에 주변 사람들에 이끌려 살다 보니, 어느 새 자신이 마련해둔 인생지도 중 어디쯤 와 있는지조차 잊어버리며 살아간다며 탄식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그는 늘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 언제나 바쁜 사람, 자신의 꿈조차 잊어버린 것 같은 사람들에게 특히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런 시간은 어느 순간 툭 하고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런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소통하는 이 시간은 마치 여러 사람들과 진행하는 ‘회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