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부리 갈매기
붉은 부리 갈매기는 폐선이 버려져 있는 갈대밭 속에서 울고 있었다... 낯선 여자 하나가 마른 갈잎이 깔린 폐선 위에 앉아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네 홉들이 소주병이 삼분의 일쯤 비어 있었는데 가까이서 들여다본 여자의 얼굴은 부은기가 있었고 기미가 덕지덕지 끼어 있었다... 종이컵에 소주를 따르다 말고 여자가 마른 갈대가 갈때끼리 몸 부비는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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