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종이 수염
아버지가 돌아오던 날 동길(東吉)이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다섯명의 아이들과 교실 밖으로 ?겨나야 했다... 아이들은 모두 풀이죽어 있었지만 동길이만은 두 주먹 발끈 쥐고 양쪽 볼에는 발칵 불만을 빼물고 있었고, 수박씨만한 두 눈은 반짝거렸다.엄마는 일하시고, 아부지는 안계시는데.. 이제 조금만 있음 아부지가 돈 많이 벌어 갖고 오면 그깟 밀린회비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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