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티베트에서 인도까지 오지 탐험에서 만난 소수민족들의 성과 결혼 삶과 죽음에 관한 기록!!
점차 사라져가는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발굴,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오지 탐험은 장장 2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장정이었다. 세계의 지붕 티베트 고원에서 출발, 미얀마, 타이, 인도에 이르기까지 각 부족의 마을을 직접 취재하며 문명사회에서 볼 수 없는 그들만의 독특한 삶의 현장을 담았다.
부자지간에 아내를 공유하는 티베트족, 열세 살에 성의 자유를 허용하는 리수족, 여자와 어린아이의 목을 베는 나가족 등 특수한 소수민족의 삶을 사진예술가 함성호씨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엿볼 수 있다.
저자는 12년동안 UN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에서 일해온 김병호씨다. 그는 FAO에서 수석고문관을 담당하며 인도, 스리랑카, 아프카니스탄 등 동남,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일했다. 수 천 년 동안 민족 고유의 문화를 간직해온 원시 부족을 찾아다니며 사라져가는 그들의 풍습과 문화를 책에 담아왔다. 또한 오지문화를 탐험하는 과정에서 우리 민속과의 유사성을 발견해내고, 우리 민족의 뿌리와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의 이동 경로를 발굴하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이 책은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1장, 『살윈강의 시원을 찾아 중국으로』와 2장 『미얀마, 시간이 멈춰버린 땅』, 3장 『타이, 황금의 삼각지대를 찾아서』등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소개
고창호 : 중앙일보 편집국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남서통상 대표.
김병호 : 오지문화 탐험가. 저술가. 12년간 UN 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의 수석 고문관으로 개발도상국가들의 식량 생산, 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인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 동남 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하며 수천년 동안 민족 고유의 문화를 간직해온 원시부족을 찾아다니며 풍습과 문화를 탐험해왔다. 저서로 <지상에서 사라져가는 사람들> <우리 문화 대탐험> 등이 있다.
함성호 : 사진예술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사진가연합 강원지부장을 역임하였다.
동해전문대학 산업디자인과 객원교수와 강릉대, 관동대 사진학 강사.
사진집 <산골 아이들> 을 출간하고 '고구려 유민의 후예 라후족' 등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
목차
1장 살윈강의 시원을 찾아 중국으로
부자지간에 아내를 공유한다.
시신을 땅에 묻지 않는 이유
지상에서 가장 정직한 사람들
끓는 물에서 오래 참는 남자들
휘파람의 대화
처녀의 무지개 전설과 우화
열 세 살에 허용되는 성의 자유
인신공양의 향연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아버지를 모르는 뻐꾸기의 후예
비문명 지대의 문명인
골무로 큐피트의 화살을 쏜다
남성 성기의 숭배자
2장 미얀마, 시간이 멈춰버린 땅
성이 없는 마을
혼외정사는 없다
물 위를 걷는 사람들
슬픈 전설의 타이야이족
첫날 밤에 합방하지 않는다
3장 타이, 황금의 삼각지대를 찾아서
전남편 자식도 많으면 좋다
보트 모양의 관
고구려인의 후예
고향에 갈 수 없는 사람들
60대 선조의 이름을 암기한다
은 여섯 덩이에 팔려가는 신부들
널빤지 위에서 출산하는 여인들
황색 잎의 영혼, 므라브리족
아들 낳은 여자는 구박데기
모이 길어서 글픈 여성들
주술로 병을 고친다
난생설화의 주인공
처녀귀신은 천국 출입불가
4장 인도, 베일에 감춰진 금단의 땅
여자와 어린아이의 목을 베어라
남편은 밤손님
아이를 낳아야 결혼을 인정한다
납치당하는 총각들
대물림되는 피의 복수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