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촌색시

촌색시

저자
김춘광
출판사
(전송권없음/교체용)작가문화
출판일
2003-04-04
등록일
2015-03-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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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한국의 무성영화 초창기 극작가이자 배우였던 김춘광의 작품세계 '촌색시'
때는 느진가을이다.「좋구나 좋구나 조선이해방되고 풍년이 드니 좋구나 이것이 다―뉘덕이냐 에헤라 듸어라 모도다 하느님덕이로다」삼각산(三角山)기슭에서 얼마떠러지지 않이한 삼막골(三莫洞)로향하는 좁은 논두덩이길을것는 두서너 목동(牧童)들이 이렇게 소리를하며 지나간다. 이삼막골은 서울 서대문(西大門)밖 무학재를넘어스면 약오리쯤 떠러져있는 아조적막한 산골동리었다. 동리를 둘러싼 밤나무는 황금색을 드리웠는대 장미화를 허물여놓은듯한 촌가에서 실실이 일어나는 연기는 때맛츰 누였누였 넘어가는 석양놀에 희지부지살아지고 다만 륙철마리 참새가 서로 어울어저서 재절걸일뿐이요 온마을이 조용하였다. 이때였다. 이동아리에서 가장 적막한 생활을하고있는집이있으니 그집은 달은집이아니라 금년 열여덜살된 순애(順愛)에 집이었다 순애는일직이 아버지와어머니를여의고 아즉까지 홀로게신 을아버님한분을 모시고 그날그날 살아가는처지였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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