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농민의 비애

농민의 비애

저자
안회남
출판사
(전송권없음/교체용)작가문화
출판일
2003-04-06
등록일
2015-03-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본격소설론­진실과 통속성에 관한 제언'(1937)에서 소설의 목표를 인생의 묘사, 특히 ‘인생의 단면’의 묘사에 있다고 한 것과 ‘나의 일생을 통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연애와 결혼과 문학’이라고 했던 안회남 선생의 작품 <농민의 비애>
그것을 생각하면 남의 집 눈 인심 좋게 쳐 주는 사람이 어림없이 인심만 좋았을 뿐이지, 아예 이 선달을 나무라거나 할 일이 아닐는지도 모른다. 쌀 한 톨이 금같이 귀해 첫째도 쌀, 둘째도 쌀인 이 때에, 누가 제 양식을 아끼지 않으랴.
공출도 말미암아 쌀은 하나도 안 남고, 식량 배급은 말뿐이지 제대로 나오는 법이 없어 야단이었다. 세 끼 먹던 사람 점심을 굶고 더운 밥 먹던 사람 찬밥으로 때우며, 자기네들 식구끼리 나누어 먹는 것도 알뜰살뜰한 판이다. 땅 임자네 집 눈 좀 쳐 주었기로소니 고봉 밥 한 사발이란 가당치 않은 일, 바라는 사람이 얌치 빠른 수작일는지도 모른다. 살얼음판 같은 세상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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