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촉루>를 발표한 이래, 40여 편의 소설을 쓸 정도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으나 가 월북 작가이고 친일 작가라는 이유로 세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정인택의 작품. 지식인의 무기력과 피로함, 소시민 생활을 소재로 한 삶의 무력함과 의식 과잉, 그리고 친일 문학의 성격을 띤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당대의 우리 지식인들이 가졌던 역사 의식 혹은 민족 의식의 수준과 성격의 한계를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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